지난 14일 전국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념해 구청장실을 방문한 중구육상연합회 장흥대 회장과 회원들이 박형상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육상연합회(회장 장흥대)는 지난 14일 구청장실을 방문해 '제16회 서울시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육상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3연패 달성함에 따라 우승기를 영원히 보관하게 돼 이를 기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서울체육고등학교에 열린 단축마라톤(육상)대회는 서울시육상연합회의 주최로 실시돼 25개구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구가 우승을, 중랑구가 2위, 금천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흥대 회장은 "제16회 서울시 연합회장기 육상(단축 마라톤) 대회에서 중구가 우승을 차지해 3연패를 달성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중구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는 인구 유동성이 많아 애로사항이 많다"며 "동장이 중심이 돼 지역에 있는 학교와 연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걷기대회에서도 육상연합회 회원들이 일정부분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상 구청장은 "남다른 긍지와 투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구육상연합회 덕분에 중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격려하고 "중구에 손기정 기념관이 있는 만큼 청계천등 중구지역을 코스로 하는 손기정마라톤 대회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채성만 과장은 "타구에서는 구청장기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중구에는 예산등의 이유로 아직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