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영화제로 성장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난달 30일 동국대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발전 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중구와 (사)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고 동국대 영상문화 콘텐츠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공청회는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김종완 교수의 사회로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 연구원 김한창 박사가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동국대 영상 문화 콘텐츠 연구원의 성민규 박사의 진행으로 이덕화(충무로영화제 2·3회 집행위원장), 신영균씨 등 영화인과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 지명혁 위원장(국민대 교수),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이정국 교수(영화감독), 영화제작투자사인 노비스엔터테인먼트 노종윤 대표(부산외국어대 영상미디어학과 겸임교수), 황용헌 구의원, 중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영화의 메카 충무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 열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최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발전 방안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내년 제5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영화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향후 충무로국제영화제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