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연합회장기 태권도 한마당 대회

종합우승에 육사·화랑체육관

 

지난 21일 제15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제15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1개 체육관 1천여명의 선수들이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운데 구청장기에서 육사, 연합회장기에서는 화랑체육관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이와함께 구청장기 준우승에는 남산, 3위에는 흑룡체육관, 연합회장기 준우승에는 장충, 3위에는 서울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최돈오 중구태권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세계의 변화속에서 우리의 얼과 혼을 담아 지켜온 태권도가 이제 세계 속에서 더한 위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언제나 겸허함을 지닌 태권도인으로서 자세를 지켜달라"면서 "그동안 수련하고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대회를 더욱 빛내주고 상호간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마당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는 신라시대 화랑들의 호국정신과 신체단련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국가 인재 등용문으로 활용돼 왔으며, 원만한 성품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운동"이라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전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태권도 지도자들이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제15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태권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무술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로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싶어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