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인센티브 받아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철)가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인센티브 사업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오는 30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V페스티벌에서 표창과 함께 5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2009년 6월 개관해 1년여 동안 특성화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오면서 이루어낸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이번 우수구 선정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자원봉사 분야'에 대한 특성화사업, 자원봉사자 만족도, 볼런티어 액션데이, 네트워크, 캠프 사업 등 5개 항목을 서울시가 평가한 결과다.
작년 6월 운영체제를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자원봉사센터를 독립시키고 자원봉사 관리 전문인력들로 센터를 운영토록 하는 등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평가하면서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또 수요처가 부족한 중구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촌지역살리기 일환으로 진행된 '트랜스 Farmer 농촌봉사활동' 역시 작년부터 7차례 이상 진행해오면서 봉사자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육의 욕구가 높은 중구에서 중구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좀 더 심화되고 깊이 있는 내용들을 습득해 체계적이고 활동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특히 각동 주민센터에 자원봉사캠프를 설치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상담가들이 상주하며 봉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상담하고 이들을 봉사기관에 배치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