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명수)는 지난달 22일 전남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행과 타성으로 물들어온 지방자치를 타파하고, 시민의 행복과 복지를 향한 끊임없는 개혁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이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이라고 강조하고 "지방의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원간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발전과 민생현장을 누비는 '생활정치'에 기반하고 있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기에 시간적 공간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전남도의회가 제안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보좌관제도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지방의회가 독립된 지위를 가지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성숙한 지방자치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의회로 지방의회가 성숙할 수 있도록 전문보좌관제 도입을 촉구했다.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는 오는 26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