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의 장'된 백학마을 축제

다산어린이공원서… 초청가수 공연에 가요제도 열려

 

지난달 28일 2010 백학가을 축제에서 김명식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0 백학마을축제가 지난달 28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신당5동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식)가 주최하고 중구청, 백학상가번영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광휘 신당5동주민자치위원회 간사(중구구립극단 단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신당5동 어린이집 재롱잔치와 함께 민요, 풍물한마당이 펼쳐졌다.

 

2부 순서로 열린 마을축제한마당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및 백학가요제가 열렸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으며, 부대행사로 링던지기와 가훈써주기도 마련됐다.

 

이날 초대가수에는 '백마야 울지마라'의 명국환, '대전부르스'의 안정애, '눈물젖은 빵'의 고영준, 혜진, 나경, 김영숙, 노성일씨등 인기가수들과 함께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중구가 낳은 가수로 칭송받고 있는 심미순씨가 특별출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명식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장(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제9회 신당5동 백학마을 축제를 개최한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옛날 이 지역에 소나무가 출창해 학들이 많이 서식했던 곳으로 백학동이라고 불러진 유래가 있어 백학을 소재로 매년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축제를 통해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희망과 사랑 행복이 넘치는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백학마을은 솔이 울창해서 학이 나라와 서식하던 곳으로 좋은 고장"이라며 "백학을 기리는 축제를 개최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만큼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김수안 의장은 "제9회 백학마을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중구의 대표적인 축제, 신명나는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소재권 위원장, 조영훈 의원이 더욱 발전해 달라는 축하의 인사를 보냈으며, 송희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등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