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구인자들이 구직 업체들을 살펴보고 있다.
MF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률로 20대 구직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구는 취업과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 구직자와 유망 구인업체간 만남의 장을 마련키 위해 지난 22일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취업 인사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인크루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서울에 소재한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체 약 30여개가 참여했으며, 중구 관내에 위치한 이마트, 롯데마트, 방산상가, 아웃백(을지로입구점, 충무로점, 종로점), 송도병원 등도 참가했다.
취업박람회장에는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크루트 취업상담사 등 박람회 전문 운영요원이 배치돼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해주기도 했으며, 각 분야별 채용이 예정돼 있는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취업지원관에서는 취업정보센터나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직등록 안내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현장에서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됐다.
또한 취업타로카드로 취업운세를 보고, 구직자 개인의 특징을 현장에서 캐리커쳐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구취업정보센터 부스도 마련해 구인·구직자 만남 등 각종 노동부 지원책을 안내하기도 했으며, 구직자중 미취업자는 중구 취업정보센터와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등록해 사후 관리하는 한편 채용 정보를 메일로 발송할 계획이다.
그리고 직원을 뽑지 못한 중소기업에는 취업·인사관련 포털사이트인 인크루트 사이트(www.incruit.com) 사용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