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리 가족봉사대 성금 기탁

중구행복더하기에 133만1천210원… 제6회 위아자 나눔장터 수익금

 

지난 20일 둥우리 가족봉사대원들이 부구청장실에서 김영수 구청장권한대행에게 133만1천원의 중구 행복더하기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둥우리 가족 봉사대(대표 황덕희(학부모) 김찬우(휘문고)) 는 지난 20일 중구청장실을 방문해 김영수 구청장권한대행에게 133만1천210원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써달라고 기탁했다.

 

이 봉사대는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렸으며, 둥우리 가족 봉사대원 전원이 참여해 이면지 수첩, 의류, 장남감 등 재사용품을 팔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10일 8가족 21명(학부모 8명,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이 가족봉사대는 중구 관내 독거노인 7세대와 결연을 맺고 1개월에 한번 이야기 나누기, 식사, 청소, 야유회 등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와 위 스타트 (We Start) 운동본부가 주관한 '위아자 나눔장터'는 아동복지 프로그램인 We Start 운동의 '위' 아름다운가게의 '아' 그리고 자원봉사의 '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번행사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 문화의 확산, 어린이 경제·환경 교육에 중점을 뒀으며 집에서 안쓰는 물건과 재사용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쓰여 진다. 이 자리에는 남점현 주민생활지원과장, 신선애 서비스연계팀장, 둥우리 가족봉사대 대표등 12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