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노숙인 무료식사 제공

바르게살기 중구協… 장충단공원서 신광교회 공동

 

지난 20일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조걸 회장이 장충공원경로당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장충단공원 내 장충경로당에서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과 바르게 봉사자 32명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신광교회와 함께 810명의 어르신들에게 국수와 과일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허동길 자치행정과장, 신광교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무료 안구 검진과 함께 무료 한방진료 등을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조걸 회장은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이 많다"면서 "이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점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수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에서는 작년에도 신광교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무료급식을 전개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