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중앙홀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시민의 인권증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로는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중앙홀(1층 로비)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시민의 인권증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진두생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시의원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민의 인권신장을 통한 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을 위해 지역주민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정책·제도·관행 개선, 인권관련 조례 제·개정, 지방의원 대상 인권교육 정례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키로 약속했다.
또한, 양해각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연 1회 이상 실무협의도 갖는다.
오는 27일 부터 28일까지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의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업무에 대한 인권적 관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 인권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인 '휠체어와 함께하는 인권리더십 아카데미'를 충주 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40여명의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하게 되며, 교육기간 동안 직접 휠체어를 타는 장애체험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