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가락에 풍성한 잔치상 받고 '희색'

경로의 달 맞아 각동서 경로잔치… 모범어르신에 표창장도 수여

제14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관내 신당2·3동, 14일 신당4·5·6동, 18일 황학동, 19일 명동·회현동에서 잇따라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의 어르신은 물론 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김수안 의장, 시·구의원,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등과 주민자치위원장, 각동 직능단체장, 노인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위안잔치가 흥겹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모범어르신에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효실천협의회등 동 단체에서는 장수어르신과 효부를 발굴해 기념품과 효부패를 전달했다.

 

박만복 노인회장은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신 각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노인들이 허리띠 졸라매고 노력한 결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이번에 일본을 방문했는데 일본 국회의원들이 사과할 건 사과하고 잘 지내자는 등 태도가 달라졌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 "중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국립의료원 이전반대, 국립극장 11월1일부터 오전 9시까지 주민들에 한해 주차장 무료개방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경로잔치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 적십자봉사회 등의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는 어르신들을 위해 필동에 요양원을 짓고 있고, 신당동에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당4동 경로잔치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신당4동(동장 안춘자)에서는 지난 14일 문화마당에서 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이혜경 박기재 허수덕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오리 전문식당인 한라산 임현주 사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오리백숙 500인분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어르신들을 감동시켰으며, 통장협의회와 적십자 봉사회에서 상차림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9월9일 신당4동에 개관한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에서 기념타올을 선물로 준비하고 식전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노력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최성욱 추계춘 홍금덕 유기양씨 등 4명은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부터 표창장이 수여됐다.

 

문기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장수동인 신당4동에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1천900명, 90세 이상도 37명이나 되고 있다"며 "2007년 효실천 시범동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당2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신당2동(동장 김임생)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주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지난 12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0년도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정석희 송달선 박진자씨에게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모범노인 표창을 전수했다. 대한양봉농업협동조합 조상균 조합장이 장수어르신인 조춘자 김현근 옹에게 기념품을, 효심이 지극한 이향순 양오례씨에게 효부패를, 서울금융고 윤건, 장충고 이상호군 등 모범학생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위안공연에는 신당동으로 전입온 원로 코메디언 한무 선생의 만담이 이어져 어르신들을 위해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국악가수 정재경씨의 공연, 자치센터 프로그램 민요교실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선물은 한국양봉농협 조상균 조합장이 농협 홍삼액 플러스를 준비했으며, 신라호텔에서 기념타올을 마련했다. 음식준비는 새마을 부녀회 홍수자 회장 등 회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신당3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신당3동(동장 김종로)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2일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2010년도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위안잔치에 앞서 신당3동 최고령인 98세 선우낭자 어르신에 함정호 위원장이 은수저와 케익을, 윤태권 효실천협의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의 봉사활동은 물론 노인복지에 기여한 김순임 공무길 김순자 전순례 최옥림씨등 5명에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표창장을 전수하고 꽃다발 대신 배추를 선물했다.

 

이날 음식은 새마을부녀회 유영애 회장과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했으며, 효실천협의회 회원들과 통장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청소대행업체인 동보환경, 태평양 감정평가법인, 쌍방울 대리점 성심상회, 전국축산, 우성갈비, 한라산 식당, 와와 곱창집, 풍천민물장어, 다나약국 등 관내 업체들과 신당 1·2·3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남사나타운 지점, 신한은행 남산타운 지점, 약수시장 번영회 이청윤 회장, 세한산업 이재봉 대표 등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당5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신당5동(동장 김팔영)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4일 동사무소 3층 강당에서 2010년도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앞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공헌한 차복성 박영진 조여남 조외남 임병희 서봉자씨 등 모범어르신 6명에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최판술 신당5동 효실천협의회장은 93세의 김남희 장수 어르신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최영순씨에게는 효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효액자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위안잔치는 신당5동 효실천협의회 최판술 회장과 회원들이 잔치 음식을 정성껏 만들고 행사를 준비했으며, 신당6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왕금운수에서 수건을 선물했다.

 

김명식 위원장은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 위안잔치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항상 건강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당6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신당6동(동장 조경재)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4일 주민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2010년도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70세 이상 어르신(65세이상 무의탁 독거노인, 저소득노인, 경로당 회원 포함)등 400여명을 초청, 모범어르신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신당6동 어린이 집 원생들의 공연, 자치회관 한국무용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자치회관 노래강사인 김명희씨는 회원들과 함께 흥겨운 위안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인숙 주민자치위원장은 "경로의 달을 맞이해서 지역의 자치위원들과 직능단체에서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 위안공연과 함께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고 인사했다.

 

■ 황학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황학동(동장 박흥채)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8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2010년도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갈비탕과 함께 떡 과일 등을 푸짐하게 마련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 효실천협의회원들과 주민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황학동 새마을금고에서 기념타올 500장을 준비했으며, 황학동 재개발조합과 장현섭 미래주방 대표,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비누셋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그리고 농협 신당지점과 이마트 청계천 점에서 음료수를, 효실천협의회 김성화 부회장이 떡을 제공했다.

 

현재 황학동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840명, 100세 이상 어르신은 3명이 살고 있다.

 

손영택 SH롯데캐슬 경로당 회장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세훈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최수남 이환신 정의자 한복덕씨등 4명은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표창장이 전수됐다.

 

■ 명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명동(동장 곽병환)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9일 라루체 웨딩홀에서 2010년도 어르신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희생과 봉사로 헌신해 온 임연애씨에게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이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식전행사로 하모니카 연주가 울려 퍼졌다. 또 경로잔치를 위해 라루체 예식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협조했으며, 기념품도 마련했다. LCI컨벤션센터에서는 기념타올을 협찬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과 효실천협의회, 자연호보 회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명동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522명, 85세 이상 어르신은 43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만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자치위원들과 각 직능단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푸짐한 음식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 회현동 경로잔치

 

제14회 경로의 달을 맞아 회현동(동장 유정곤)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9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흥겨운 잔치한마당이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민요와 각설이 타령이 흥겹게 열렸다.

 

이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에 헌신해 왔을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에 기여해 온 윤순녀 박영구씨가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의 표창장이 전수됐다.

 

이날 음식은 새마을부녀회 김유례 회장과 회원, 효실천 협이회 회원과 통장등이 협조했다.

 

이날 잔치를 위해 CJ주식회사, GS건설주식회사,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건설, 서울스퀘어,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마을금고 등과 여러 유지 분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했다.

 

황용곤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각 직능단체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오늘 하루 흥겨운 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을 마음껏 들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