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키로

서민들과 고통분담 일환… 2009년 이후 3년간 동결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허광태)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운영위원의 검토결과 2011년도 의정비를 금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허광태 의장은 "현재의 경기상황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 등을 감안해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2009년이후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8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시민들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허 의장은 또 "지난 3개월 동안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 '서울을 바꾸는 의회'를 표방하면서 서민생활의 안정과 복지를 위해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