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충현 노년부 결승진출

제30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청·장년부 4강 확정

 

지난 17일 장충고 운동장에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장충고 운동장등 4개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0회 중구청장기 및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청년부에서 청구 충현 중림 광희축구회, 장년부에서는 약수 중림 중부 남산형제축구회가 각각 4강에 안착했다. 노년부에서는 중림과 충현축구회가 결승전에 올라 오는 24일 좌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축구대회는 청년부(2,30대),장년부(40대), 노년부(50대 이상)등 34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생활체육 진흥과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림축구회 길봉완, 60대 상비군 부단장 김종해, 장충축구회 박창배 수석부회장등 3명이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표창창, 광희축구회 이춘봉 고문, 황학축구회 이종율 회원, 청구축구회 최성수 부회장이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장, 실버축구 구정복 부단장, 중구청 김병조 회원, 약수축구회 권오현 명예회장이 김수안 의장 표창장, 남산형제 전병윤 회원, 문화축구 이승희 코치, 신당축구회 김진하 회원이 유기영 회장 표창장, 50대 상비군 정규만, 일월축구 천정민 부회장, 3,40대 상비군 김장호 회원이 이경우 중구축구연합회장의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경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30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구 동호인들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구 축구동호인들도 월드컵 선수 못지 않은 열정과 실력이 있는 만큼 멋진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 원조는 축구로 30년이 됐다"며 "얼마전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축구를 즐기는 마음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에서 "제30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기 축구대회 개최를 13만 중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중구의회에서도 중구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선진 축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영 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대회를 바탕으로 각 클럽이 결속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 생활체육 진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