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에 참석한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김수안 의장등 내빈들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중구청팀이 우승을, 신라호텔이 준우승, 중부경찰서 동국대Y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감독상에는 중구청 이동춘, 최우수 선수상에는 야구연합회 김옥기 사무장, 최우수 투수상에는 신라호텔 노병기, 타점상에는 중구청 이상혁, 타격상에는 신라호텔 임형택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중구 불타스 △헬로 apM △(주)호텔신라 △중구청 △중부경찰서 △동국대 야구단등 6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더블리그로 예선경기를 치른 후 상위성적 2개팀이 결승전을, 나머지 2개팀이 3∼4위전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호텔신라 김태훈씨가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표창장, 중구청 클럽 장우성씨가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장, 중부경찰서 클럽 최상욱씨가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표창장, 중구불타스클럽 김두찬씨가 유기영 생활체육회장 표창장, 헬로 apM 노경수, 동국대 클럽 정준영씨가 최주억 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최주억 회장은 "야구대회에 많은 팀이 참여하고 싶어 하지만 운동장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산르네상스를 이유로 생활체육시설을 철거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등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나서서 체육시설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풍요로운 계절에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야구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최근 베이징 올림픽 우승, 월드베이스볼 준우승등 야구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은 "서울시의 방침이 중구생활체육시설을 철거하는 것"이라며 "중구의회에서도 철거에 반대에 앞장서는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제2회 야구대회를 축하드리고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생활체육 시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