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회 중구의회(의장 김수안) 임시회가 4일 개회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폐회했다.
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중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으며 △중구 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구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 구세 감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 장애인등의 편의시설 설치 사전점검에 관한 조례안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조례안 등은 원안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허수덕 소재권 이혜경 송희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효율적인 재정확보 방안 등을 제시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전직 구청장에 대한 인사권 남용사례 등의 탕평제도를 도입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손기정 기념관을 관광 상품화하자고 제안했다.
소 의원은 "중앙시장 주변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의원은 "동호초교 주변 통학로 안전시설 미비, 부실공사, 도서관 부실운영 등 문제해결"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남산공원으로 변경돼 있는 장충단공원 명칭을 되돌려 주고, 아동청소년 문제 행동 조기개입 시비스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내년도에 세목교환으로 인해 216억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징수교부금 교부기준을 3%에서 5%로 상향조정하고, 2010년도 재정보전금 보전비율을 20%를 유지토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3면)
조영훈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4일 열린 제1차 본회의 "세입감소문제 등에 대해 적절한 경로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 집행부(중구청) 답변과 관련, "모두 다 이해한다 하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보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