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명함은 주로 이름·주소·전화번호·회사명·직책 등 단순히 개인의 신분을 알리는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중구가 이런 명함을 이용한 새로운 홍보 방법을 개발해 디자인 공모를 벌인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직원들의 명함 뒤편에 중구를 대표하는 문화·자연·사회·복지 등의 내용을 담아 자연스럽게 구정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뒤편에 들어갈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중구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 △자연 △사회 △관광 △교육 △복지 등 6가지로 중구청 직원이나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직접 구청 관광공보과 홍보팀으로 제출하거나 우편(중구 배오개길 76번지), 이메일(jeong9112@junggu.seoul.kr)을 이용해 제출해도 된다.
주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홍보의 효과성, 독창성, 주제 적합성, 참신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주제별로 최우수상 1명씩에게는 상품권 20만원을, 장려상 각 2명씩에게는 상품권을 5만원씩 제공한다.
주제별 최우수 작품은 중구청 공무원 명함 제작시 중구를 홍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청 직원 명함은 앞면에는 BI와 신분을 나타내는 내용이 게재돼 있으며, 뒷면에는 청렴과 관련된 부분이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