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온성복지회(대표이사 이홍림)의 주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제3회'중구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이 지난달 29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강수예술제보존회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공연과 곰두리 봉사단 등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풍물놀이, 한국무용, 대중가요, 경기민요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참석한 어르신들이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은희정 홍진삼 현당등 인기가수들이 등장할 때는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화답했으며, 길놀이, 민요춤, 소고춤, 사철가, 태평가, 뱃노래, 사물놀이에서는 어르신들이 동참해 어울리기도 했다.

이홍림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마땅히 즐길데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년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두리 봉사단 박선영 회장은 "봉사를 함으로써 마음이 편안하고 흐뭇하다"며 "어르신들이 오래 사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의 집 염경순 목사는 "중구지역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초청해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