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경제인협 사랑의 쌀 전달

추석 앞두고 경로당·차상위계층 등에 500만원 상당 쌀 지원

 

지난 15일 필동경제인협의회에서 어른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필동경제인협의회(회장 이상권)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15일 필동노인정을 방문해 쌀 133포를, 동사무소에서는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초청해 쌀 140포를 전달하는 등 500만원 상당의 쌀 273포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안 의장과 강석구 동장, 이상국 부회장, 이상칠 노인회장, 임원 등이 배석했다.

 

이상권 회장은 "어르신들을 뵙게 돼 너무 반갑다"며 "필동경제인협의회는 필동일대에서 인쇄업 등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살기 좋은 필동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요즘 경제가 풀린다고 하지만 인쇄업계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작은 성의로 생각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85년부터 고도제한 등에 묶이면서 필동은 저평가되는 등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최근에는 인쇄업체가 들어오면서 주민들에게는 재산상 플러스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업주나 주민 모두 공존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칠 노인회장은 "사람은 누구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존경받는 어른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석구 동장은 "관내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상당히 많은데 필동경제인협의회에서 매년 봉사하면서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격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