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림동 손기정문화센터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사로 배종일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리 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가 지난 17일 중림동 손기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27명 중 73명(서면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없이 71표를 얻었으며 무효만 2표가 나옴에 따라 압도적으로 우미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승인했다. 이와함께 조합정관 변경안도 71표라는 지지로 통과됐으며, 총무이사에는 신명선씨를 선임했다.
반대 없이 압도적으로 우미건설이 시공사로 승인되자 고영규 부장은 "조합설립인가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도 "2006년 건설회사 선정당시 약속했던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늦은 만큼 발빠르게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우리 집을 짓는 다는 각오로 평생의 동반자로서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건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명선 총무이사는 "9월6일자로 총무이사에 새로 취임하게 된 신명선"이라며 "앞으로 빠른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많은 관심과 협조들 부탁드리고, 조합장과 조합원들을 모시고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종일 조합장은 "재개발을 통해 조합원 모두가 이익이 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모든 조합원이 하나가 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만리1구역은 2009년 12월31일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으며, 2010년 1월29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8월20일 창립총회를 열고 배종일 조합장을 선출한 뒤 8월31일 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