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방문

중구의회 의원… 자원재활용처리장·마포자원회수 시설등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중구의회 의원들이 예산심의등에 대비, 관내 주요시설을 직접 방문해 들러보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 전 의원들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행정사무 감사, 예산 심의'등을 대비하기 위해 관내·외에 소재한 주요 복지, 환경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고 자료 수집은 물론 현안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9일에는 보건소, 충무아트홀, 중구시설관리공단을 방문했으며, 10일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현장, 자원재활용처리장, 마포자원 회수시설, 김포수도권 매립지등을 관계 공무원과 함께 현장 방문했다.

 

의원들은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듣고 현장을 시찰했으며, 의회에 도착해서는 강평을 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수집 일환으로 시설방문임을 감안해 회의를 개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방문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김희창 보건행정과장, 충무아트홀에서는 박수덕 행정지원부장,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전종훈 이사장,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현장에서는 남점현 주민생활재원과장이, 자원재활용처리장에서는 청소행정과 팀장이, 마포자원회수처리시설에서는 한라건설 한동선 현장소장, 김포수도권 매립지에서는 박영임 관리공단 홍보팀장이 각각 현황보고와 함께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배경과 운용 사업현황, 그리고 설립 전·후 수익 실태, 향후 추진계획등을 꼼꼼하게 질문했다.

 

충무아트홀에서는 건립 현황 및 설계변경 현황(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공사예산 포함), 공연프로그램 및 수익사업별 손익 현황, 충무아트홀 직원 현황(정규직, 비정규직 포함), 파견공무원 내역(설립부터∼현재까지)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중림복합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설계변경 내역과 설계변경 사유, 향후 추진계획이나 문제점등을 점검했다. 자원재활용처리장에서는 하루 처리현황등을 점검하고 마포자원회수시설은 당초 참여하게 된 배경등을 질문하기도 했다.

 

김수안 의장은 "오는 11월 정례회등을 앞두고 의회에서 사전에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의원들과 함께 자주 현장을 방문해 현장감을 살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