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랜드마크 건물 만전" 주문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현장방문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건설위원들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현장 방문해 공사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강감창)는 지난달 30일 제225회 임시회 개회 중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방문, 현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하학적 형상의 외장패널을 오차 없이 시공할 것과 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이날 현장에서 건설위원들은 박성근 문화시설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컨텐츠 운영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건설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세계적 디자이너인 자하디드(Zaha Hadid)의 독특한 디자인 적용으로 무려 4만5천133매의 기하학적 형상의 외장패널을 제작·조립해야 하는 특수공법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시공 상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강구해 서울시의 디자인 랜드마크 건물로서 손색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건설위원들은 공사현장을 점검한 후,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설계도면에 입각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공사추진 및 공사로 인해 주변 통행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지난해 10월에 우선 개장한 공원부분과 컨벤션시설, 전시시설, 디자인 정보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되며(지상3층, 지하4층) 총사업비 3천75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 30일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