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만리동2가 10 일대 1만1천319㎡ 규모로 건설될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만리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조합장 배종일)은 지난달 31일 중구로부터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설립을 인가를 받았다.
이 지역은 중구 만리동2가 10 일대 1만1천319㎡ 규모로 지난해 12월 31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공원 및 도로를 신·증설하고 조합원아파트 17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케 된다.
만리제1구역 주택재개발 지역은 공공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있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이 조속한 재개발을 바라던 지역으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20일에는 중림동 손기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은 물론 이사 감사등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재개발에 착수했었다.
이밖에도 △조합정관 및 제규정 제정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 △총회 의결사항중 대의원회 위임등 모두 안건이 통과함에 따라 재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배종일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총회를 무난하게 치르고, 조합설립인가까지 받게됐다"며 "명실상부한 법인체로서 제대로 조합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임원과 대의원들이 성공적인 재개발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만 있다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재개발 구역은 2009년 12월3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 1월2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3월 23일 만리제1구역 주민총회를 개최해 배종일 조합장(당시 위원장)을 선출했었다.
8월29일에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위한 창립총회를 손기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고 조합장과 감사, 이사, 대의원등을 선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