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는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 '서울의 올바른 발전을 선도하는 의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의회내 싱크탱크 조직인 '제7기 정책연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달 23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허광태 의장은 새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인사말을 통해 "제8대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원하는지 민심을 살피는, '열린의회·정책의회'로 만들어 나가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소통하는 의회 모습을 보이겠다"고 역설하고 "정책연구위원회가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중요한 견인차 역할과 많은 정책대안 제시를 당부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의원들의 자치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임기는 1년이고, 시의원, 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통과 변화를 추구하는 제8대 서울시의회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제7기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책연구위원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 대안을 제시하고, 자치법규인 조례를 제·개정할 수 있도록 입법안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현적인 기능을 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재검토해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들이 정책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분야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신임 위원장에 김광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김광수 정책연구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평화국민연대 도봉포럼 이사,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두뇌역할을 하게 될 정책연구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으며,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열린의회, 정책의회로 발전하고, 정책연구위원회가 연구하고 정책지원하는 위원회로 더욱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