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 전출

20일 이임식…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생각 필요" 강조

2006년 7월부터 4년 1개월간 중구청에서 근무했던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이 8월 23일자로 동작구 부구청장으로 전출됨에 따라 지난 20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200여명의 직원들과 각 국·과장, 충무아트홀 박민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구청장 권한대행에게 직원대표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이 감사패를, 과·동장 친목회에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이임사를 주의 깊게 들으며 4년간 정든 직장을 떠나는 전 구청장 권한대행의 심정을 헤아렸다.

 

전 구청장 권한대행은 "중구청에서 근무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며 "세월이 무척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느 자리에 있든 동료들과 화합하고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고, 또 윗사람으로부터 신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감정의 찌꺼기들은 모두 이 자리에서 버려달라"며 "새로 오시는 부구청장님과 함께 안정되고 활기찬 중구를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