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2010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국제비즈니스대상, IBA)'에서 제품개발 및 관리부문의 올해의 우수 기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인력관리, 홍보, 마케팅, 제품관리, 고객서비스 등 11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뉴욕포스트지에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 일컬을 만큼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비즈니스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1개 부문에 걸쳐 1천7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번에 본상을 수상하게 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창의·문화·지식경영을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품질과 경영효율화 향상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다음달 27일 터키 이스탄불의 리크 칼튼 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IBA 수상은 82개의 사내 창의지식동아리를 결성, 적극 지원하고 아리수 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원들이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문화마인드를 갖도록 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높인 점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UN 공공행정서비스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6월 '세계물협회의 물산업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해 이로써 주요 국제상을 3개나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