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보조교사 전문성 강화

중부교육청 워크숍, 학업성취 동기향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부교육청(교육장 유영조)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2010 중부 초등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의사소통 능력 신장 중심의 영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확대 배치되고 있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복무관리 및 한국인 교사와의 효율적인 협력수업(co-teaching)을 위해 중부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는 관내 초등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37명을 대상으로 중부교육청 3층 대회의실 및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영어수업지도능력 향상 및 수업 전문성 신장 제고를 위해 정명희(독립문초 교사)를 현장 전문 강사로 초빙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의 성공적인 협력수업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독립문초(Matthew Crompton)와 세검정초(Paul Youn) 등 2개 학교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의 실제적인 영어수업 기술을 함께 나눴다.

 

둘째 날에는 삼성동 KOUS에서 풍물을 배우고, 인사동 거리 및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관람을 했다.

 

마지막으로 전통공연을 관람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2010 중부 초등 영어 워크숍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함께 고민을 풀어나가는 큰 장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집단상담실 및 세미나실에서 관내 학습부진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학업성취동기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상담센터는 상담을 전공한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원이 관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상담, 진로상담, 학교부적응상담, 비행상담, 성격 및 대인관계 상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 2~3회는 아동·청소년정신과전문의가 방문해 정신의학상의 문제에 대한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천여 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업성취동기향상 프로그램'도 청소년상담센터의 사업 중 '학업능력향상을 위한 상담'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관내 중학교 학습부진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의 꿈과 비전, 자신감, 학업 동기의 중요성 등에 대한 정서적이고 정의적인 인성교육의 측면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영역, 동기영역, 인지영역, 행동영역 등의 4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부교육청은 관내 학습부진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과 약점을 분석하고, 자신의 약점은 보완하되 강점은 더욱 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학생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유익한 다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