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중구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의회운영 이혜경·행정보건 박기재·복지건설 소재권 의원

 

지난 20일 열린 제181회 중구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수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 20일 7일간의 일정으로 제181회 임시회를 열고 제6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에 박기재, 복지건설위원장에 소재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따라 지난 8일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6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수안 의원, 부의장에 송희 의원을 각각 선출함에 따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모두 선출됐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9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표식인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이혜경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허수덕 의원을 제치고 의회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행정보건위원장에는 박기재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황용헌 의원을 제치고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소재권 의원 6표, 김영선 의원 2표, 조영훈 의원 1표로, 소 의원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앞서 상임위원회 선임을 놓고 허수덕 의원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30분간 정회된 뒤 상임위를 재조정하기도 했다. 의회운영위원은 김영선 허수덕 소재권 박기재 의원, 행정보건위원은 허수덕 황용헌 송희 의원, 복지건설위원으로는 김영선 조영훈 이혜경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조영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8일 열린 제180회에서 의사일정 수정안을 발의했는데 자체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회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김수안 의장은 "처음 의장을 맡고 보니까 의사진행에 미숙함이 없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했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중구의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국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폐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