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성 이진강 사장에 감사장

전몰군경유족회원 지원공로… 장원옥 서울시 지부장이 수여

 

지난 14일 이진강, 장덕주 부부가 장원옥 서울지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최해식 중앙회장 초도순시자리서

 

관내 순화동에서 홍합짬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 전통요리 만리성 이진강 사장과 장덕주 부부는 지난 14일 장원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시 지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감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마지막주에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5포와 성금 50만원을 기탁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옥 서울시 지부장은 "평소 지역발전은 물론 불우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돼 주고, 국가보훈단체인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까지 깊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점에 감흡해 전 회원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히고 "어려운 사람들은 작은 정성에 감동하고 더 큰 용기를 얻게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허대봉 중구지회장은 "우리 유가족에게 큰 힘이 돼 준 이진강 사장께 감사드린다"며 "더 큰 상을 드려야 되는데 부족한 것 같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진강 사장은 "작은 정성을 베풀었는데 이렇게 크게 격려해 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최해식 중앙회장이 2010 초도 순시차 방문하는 자리로 장원옥 서울시 지부장과 서울 25개구 지회장들은 물론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을 수여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최해식 중앙회장은 "서울시 장원옥 지부장과 25개구 지회장님들이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너무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는 단체지만 봉사단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 앞으로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은 물론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진강 사장 부부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