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쇼핑페스티벌 개최

54일간 5천여개 쇼핑·숙박·음식점 동참… 그랜드 세일도

최대 60% 할인혜택 특전 제공

 

54일간의 메가톤급 쇼핑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서울시내 5천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페스티벌 '서울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마케팅(주)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재)한국방문의해가 적극 후원한다.

 

'서울그랜드세일'은 쇼핑천국 서울의 이미지를 내·외국인에게 인식시키고, 서울의 쇼핑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관광객이 즐겨 찾는 유명 쇼핑지·숙박·음식점 등에서 할인 혜택과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

 

그랜드 세일의 행사쿠폰을 보유한 내외국인은 유명음식점과 관광명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맛보거나 쇼핑을 할 수 있으며, 무료 음료·디저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세일 행사에 참가하는 업소는 쇼핑, 숙박, 음식, 문화, 미용, 건강 등 총 5천여개.

 

지난해 810개에서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대 60%의 할인혜택까지 제공해 쇼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은 내·외국인의 이용률이 높은 대형체인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빅20의 백화점, 면세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박물관 등 4천200개와 '명동 북창동 남대문', '이태원', '동대문', '종로 청계천' 등 4개의 쇼핑특구에 있는 업체들이다.

 

특히 한강수상택시, 난타·점프(JUMP)·사춤 등의 문화공연, 인사동 쌈지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대거 포함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10 서울그랜드세일'은 쇼핑뿐만 아니라 숙박, 음식, 문화, 관광, 공연, 미용까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규모나 혜택면에서 말 그대로 '그랜드'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기존 종이 쿠폰 제도의 불편함을 개선해 멤버십 카드와 모바일 쿠폰을 이용해 편리한 쇼핑을 돕고, 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오프닝 세리모니, 명동 거리 이벤트 등 축제 분위기 고조를 위해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쇼핑천국'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010 서울그랜드세일' 홈페이지(www.seoulgrandsale.com)에서 쿠폰 100% 활용법과 참여업체 지도를 비롯한 쇼핑 팀(tip)을 제공하며 유튜브에서 쇼핑UCC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은 "서울을 관광, 문화 그리고 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쇼핑 페스티벌로 홍콩, 싱가포르, 태국, 도쿄 등의 경쟁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며 "2010 서울그랜드세일이 열리는 54일동안 서울시민 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하시는 모든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