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 공단 본부에서 사외 이사 및 공단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만 이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이재만 이사장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재만 이사장은 "되돌아보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족보다는 직원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더욱 많았다"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제는 여러분과 함께한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직원들과 함께한 워크숍, 시산제, 제주도 테마여행, 창단식 준비 등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라며 "비록 이 자리가 공단 이사장으로서는 마지막이지만 관심을 갖고 공단의 발전을 지켜볼 것이며, 직원 모두의 건강을 빈다"고 말했다.
직원 대표는 송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이사장님께서는 직원과 함께 '고객감동과 효율경영으로 사랑받는 공단'이라는 비전 아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다"며 "어설프기만 하던 저희 직원들을 굳게 믿어주셨고 그 믿음은 저희를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따뜻한 손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사장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남은 저희들은 이사장님의 업적과 뜻을 이어받아 공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사장님의 땀과 열정이 담긴 중구시설관리공단을 지켜나가고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