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 의결

서울시의회… 시·교육청 2009회계연도 결산안도 승인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장이 제출한 '200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제출한 '200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2010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의결했다.

 

금번 결산 승인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22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돼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응용)의 종합심사를 거친 것으로, 지난달 30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2009회계연도 결산결과, 서울시 예산현액은 25조 3천387억원, 세입 결산액은 23조 6천830억원, 세출 결산액은 22조 7천674억원이며, 교육청의 예산현액은 7조 2천280억원, 세입결산액은 7조 2천546억원, 세출결산액은 6조 7천330억원이다.

 

이번 결산심사에서 서울시의회는, 세입추계의 적정성 문제, 불용액 및 사고이월 과다 등으로 인한 재원활용의 비효율성 문제를 지적하고, 모든 사업을 계획수립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이행 절차를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시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보다 철저히 집행되고, 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서울시와 교육청측에 당부했다.

 

아울러, 당초예산 대비 9.5% 증액된 총규모 6조 9천187억원의 '2010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의결된 예산은 교육복지 강화,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공교육 내실화, 열악한 교육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둬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는 교육청 추경안을 의결하면서 "실력·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과 선진 교육 실현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서울시 교육청 측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