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거 우리 예산에 맞는 거야?”
신랑이 진지하게 묻는 순간, 저는 깨달았어요. 아, 진짜 결혼 준비 시작됐구나! 그 시작점이 바로 수원웨딩박람회였습니다.
주말 데이트 겸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던 수원컨벤션센터. 그런데 이게 웬걸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저희는 눈빛이 바뀌었습니다. 드레스, 스튜디오, 예식장, 혼수까지… 결혼 준비의 모든 게 한자리에! ‘봐서 나쁠 건 없지~’라는 생각이 ‘이건 무조건 예약각!’으로 바뀌는 데 5분도 안 걸렸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드레스 피팅 부스였어요. 실물로 드레스를 보니 사진과는 또 다른 감동! 피팅 예약하면 혜택도 빵빵해서, 결국 다음 주 드레스 투어 일정까지 잡고 나왔습니다. 또 웨딩홀 담당자분과 직접 상담하면서 서울과 경기권 인기 예식장 비교도 해볼 수 있었고요. 그동안 온라인 후기만 보며 갈팡질팡했던 부분이 싹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입장할 때 웰컴기프트부터 상담 순번까지 차이가 크더라고요. 저희는 간식 박스랑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받고 흐뭇했답니다. 후회 없는 결혼 준비, 정보력과 발품이 좌우한다는 말, 수원웨딩박람회에서 제대로 체감했어요.
결혼 준비가 막막하다면? 그냥 한 번 들러보세요. 박람회 한 바퀴 돌고 나면 ‘우리 결혼 진짜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결혼은 인생의 이벤트, 박람회는 그 이벤트의 설계도!
웃고, 보고, 예약하고—수원에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