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와 교류협력 증진방안 논의

중구의회 전의원 제천방문… 한방바이오 박람회 시찰에 농촌일손돕기도

 

지난 19~20일 제천시를 찾은 김영선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이 제천시의회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9. 24

 

중구의회(의장 김영선)는 지난 19~20일 지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제천시를 방문했다.

 

이는 중구의회가 지난해 9월 교류협력을 위한 충북 제천시의회와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제천시의회를 방문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두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김영선 의장과 김기래 부의장, 양찬현 의회운영위원장, 고문식 행정보건위원장, 이경일 복지건설위원장, 정희창 의원, 변창윤 의원, 양은미 의원, 이화묵 의원 등 중구의회 전 의원이 참석했다.

 

중구의회는 먼저 제천시의회를 방문, 제천시의회 양순경 부의장 및 의원들과 제천시 이근규 시장이 함께 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구의회 의원과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의정활동 상호 교류 활성화와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제천시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과 관광 정책 및 지자체의 세수 확보 방안 등 지방자치단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순경 제천시의회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함께 자리하게 된 것은 양 지역이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양 의회가 교류협력 체결을 단순한 명백 유지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김영선 의장은 "앞으로 새로이 구성된 제7대 의회가 서로 힘을 모아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의정 분야는 물론,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회 간의 화합을 발판 삼아 양 지역의 상호 이해와 성장을 이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양 의회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다시 모이게 된 것을 축하하고 제천시의 역점사업인 한방바이오박람회에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도심의 관광 중심지는 중구, 지방의 관광 중심지는 제천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양 도시 간 관광문화역사 현장을 상호 교환 방문하면서 공동의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의회 방문단 일행은 방문 이틀째인 20일, '2014 제천한방 바이오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함께 축하하고 박람회 현장을 시찰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도·농 교류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제천시 산곡동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포장 등의 작업을 하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