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앞서 이경일 책임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7. 4. 12
중구의회(의장 김기래) 이경일 의원 등 결산검사 위원들이 집행부(중구)에 대해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30일간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2016 회계연도 결산은 예산 4천632억원에 대한 세입과 세출 등에 대해 재정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재정 투명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운영 의사결정에 유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예산의 집행실적을 기록하는 예산회계와 재정상태 및 재정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재무회계로 구분되며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주로 예산회계 내용을 검사하게 된다.
주요 검사내용으로는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명시 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계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이다.
지난 2월 17일 열린 제23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이경일 책임위원을 포함해 김진수 전 공무원, 안성진 회계사, 엄정윤 세무사 등 4명을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경일 결산검사 책임 위원은 "결산검사는 2016년 중구의 모든 사업의 마침표를 찍는 법적승인행위로 중구가 구민을 위해 추진한 사업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것으로 예산편성, 집행, 결산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의 초석이 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결산검사책임 위원으로서 계산의 과오여부, 실제의 수입과 지출, 지출명령의 부합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등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결산검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안성진, 엄정윤 결산검사위원들도 "업무에 애로사항도 있겠지만 외부에서 보는 관점에서 초점을 맞춰 결산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