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11. 23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3천880억원보다 2.08%인 81억원이 증가된 3천961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11월 21일 열린 제23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수경 기획재정국장이 2017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3천380억원으로 2016년 당초예산 3천347억원 대비 0.98%인 33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581억원으로 전년대비 48억원 증가해 의료급여기금 1억9천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지원자금 15억원, 주차장특별회계 562억원, 기반시설 1천8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증가사유로는 공시지가 인상 등에 따른 재산세 41억원, 쓰레기봉투 가격인상 등으로 세외수입 19억원,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맞춤형복지급여 및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비 증액 등에 따른 국·시비보조금 103억원 증가 등 총 169억원이 증가했다.
황학동 지적재조사 조정금 세입처리 지연 등으로 인해 순세계 잉여금 136억원이 감소함에 따라 용도가 한정돼 있는 국·시비보조금 증가분 103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실제 가용재원은 71억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에 대한 세부내역은 지방세 1천233억원, 세외수입 740억원, 지방교부세 29억원, 일반조정교부금 149억원, 재정보전금 5억4천만원, 국·시비보조금 1천87억원, 순세계 잉여금 13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행정운영경비 1천78억원으로 인력운영비 1천6억원, 부서 기본경비 72억원으로 전년대비 33억원 증액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보조사업 1천327억원, 자체사업 943억원, 예비비 16억9천만원 등 총 2천287억원으로, 전년대비 보조사업 139억원 증가, 자체사업 121억원 감소, 예비비 11억원이 감소해 총 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사업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행정운영경비는 31.9%인 1천78억원으로, 직원 현원은 감소했지만 인건비 상승분이 반영,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사회복지 분야는 30.8%인 1천44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외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10.4%인 351억원, 환경보호 분야 7.1%인 241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6.3%인 213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8%인 164억원 등 13개 분야로 각각 편성했다.
2017년도 중구 기금운용계획(안)은 체육진흥기금 등 총 11개 기금으로 규모는 29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