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228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이경일 의장이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된 양찬현 최원익 최승걸 이상환 세무사 등 4명과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1. 24
중구의회(의장 이경일)가 오는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8일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양찬현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위원에는 최원익 공인회계사, 최승걸 전 중구청 국장, 이상환 세무사등 3명을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양찬현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약수역은 3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으로 이동상 교통요충지로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3년 2월 3번 출구에 임시 캐노피가 설치됐지만 재질이 조잡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흉물처럼 설치돼 있는 캐노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서울시나 서울메트로에 건의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화묵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약수시장은 안전진단 D등급으로 모두 이주하고 상인 한명만 남아 있는데 위험한 상황"이라며 "중구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2016년 구정업무를 보고받고 상정된 조례안을 심사하고,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사한 △중구 공정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중구 문화예술회관 충무아트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긴급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안 △중구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충무로 일대 수복형(소단위 맞춤형) 도시환경정비계획 결정 의견청취안과 구민회관매각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처리하할 예정이다.
이경일 의장은 "지난해는 위기 속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희망과 가능성을 품고 열심히 달려 왔고, 올해에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구를 만드는데 더욱 열심히 정진해 나가겠다"며 2016년 중구의회가 나가갈 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서로 의지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복지가 충만한 중구, 둘째, 주민의 동반자가 돼 함께 소통하는 중구의회, 셋째, 초심의 신념과 열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발전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그는 "제7대 의회의 시작과 함께 품어온 사명감과 열정은 모든 의정활동의 원동력이 돼 왔다"며 "올 한해도 신념과 열정을 잊지 않고 위기상황에 맞서 도전하며 중구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구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