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양 찬 현 의원

"미관고려 약수역 캐노피 개선필요"

/ 2016. 1. 24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약수역 3번 출구에 설치된 임시 캐노피가 재질이 조잡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캐노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산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약수역은 3·6호선 환승역으로 중구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이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도 거쳐 가는 이동상 교통요충지로 하루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비나 눈이 올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 2월 약수역 3번 출구에 임시 캐노피가 설치됐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약수역 임시 캐노피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투명하고 조잡한 재질로 시공돼 있어 조망권 훼손과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양쪽 측면은 개방돼 있어서 눈비가 내릴 경우 차양이 전혀 되지 않아 캐노피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버티고개역 캐노피나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 흑석역의 캐노피처럼 눈비가 오면 자동으로 설치되고 그치면 접히는 접이식 개폐 캐노피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행부에서는 소관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안일하게 손을 놓고 있지 말고 이러한 실태와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구민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약수역 3번 출구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서울시나 메트로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예산 절감상 문제나 주변 상가의 간판을 가질 수 있다는 민원을 고려해 조잡한 재질로 시공했는지는 모르지만 다수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구조와 기능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설치해야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경찰병원 전후 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