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의 향연, 봄밤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정동야행’이 펼쳐지는 5월의 시작에 서울 중구가 ‘정동야행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정동야행의 꽃, ‘정동야행 사전 신청 프로그램’에선 정동길 일대의 역사 문화시설의 문이 활짝 열리며 손님을 맞는다. 흔치 않은 기회이다 보니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사전신청 프로그램은 △심용환 강연 ‘정동이 품은 우리 역사’(토 18시) △주한캐나다대사관 투어(금 19시) △주한영국대사관 투어(토 15시/16시/17시) △이화여고 내부투어(금, 토 18시)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다. 정동야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5월 1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정동야행 홈페이지(jeongdong-culturenight.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가능하고 정원의 30%는 중구민을 우선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5월 14일 정동야행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사관은 평소에 투어할 수 없는 곳이라 사전 신청을 통해 꼭 한번 와보실 것을 추천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정동야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정동의 매력,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4월 30일 인권 교육의 일환으로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을 초청한 ‘인권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이 펼치는 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대왕의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해 창단한 관현맹인 전통예술단은 1부 공연에서 관현악곡 ‘신천년만세’를 시작으로 황진이 대표 시조인 ‘청산리 백계수야’, 경쾌한 리듬과 밝은 선율의 창작 국악 ‘산책’, 판소리 수긍가 ‘범 내려온다’를 펼쳤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연주자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에티켓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는 약 12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관객들은 관현합주, 판소리를 즐기고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인권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경 관장은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문화예술과 만나며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인권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특별 초청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주제를 문화예술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인권 강좌다. ‘세종이 꿈꾸었던 세상- 바른, 고른, 너른, 누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바르고 고르고 너그러운 세상’을 뜻한다. 공연을 기획 및 진행하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 맹인예술단체다. 해당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유선 및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누구나 차별없이 배우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며,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평생학습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이해경 관장은 “맹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라는 세종대왕의 말처럼 이번 공연을 통해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이하 어린이도서관)은 5월 어린이날 및 개관 45주년을 맞아 5월 1일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청렴’ 관련 단어찾기 이벤트를 운영한다. 어린이도서관은 글자판에서 청렴 관련된 단어를 찾아보며 어렵기만 한 청렴이라는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 당일 어린이도서관 본관 로비에서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5월 1일 ‘어린이날 및 개관 45주년 기념 행사’로 청렴 단어 찾기 이벤트 외에도 참여자 모두에게 청렴 책갈피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매직 버블 벌룬쇼, 동극 등의 문화 프로그램과 바람개비 만들기, 펩아트 업사이클링 북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의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렴을 재미있게 학습토록 돕고,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관련 이벤트를 통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4월 26일 명동 일대에서 ‘서울페스타 2024 명동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이 축제는 5월 6일까지 계속된다. 명동 전체가 거대한 ‘팝업스토어’로 변신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명동 주요 거리 바닥에는 ‘레드 카펫’을 연상시키는 시트지를 부착해 축제 분위기를 냈다. 가로등과 가로수, 주요 건물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 명동은 길 전체가 공공예술전시관이 되도록 했다. 축제의 막을 올린 26일 오전 11시에는 눈스퀘어 일대에서 흥겨운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서 진행되는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의 축하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관광객에게 기념 부채도 증정하기도 했다. 5월 2일과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에는 지구 살리기 리얼스(Re:EARTH) 캠페인이 펼쳐진다.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명동아트브리즈 등 명동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스탬프투어, SNS홍보 이벤트, 에어큐브 행운잡기 게임, 무료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표 관광 축제‘2024 서울페스타’와 연계,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관내 문화재탐방교실을 지난 3․1절 기념 관내 독립운동유적지 정화사업에 이어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 흥인초등학교 4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과목 ‘우리지역의 문화유산’ 단원과 관련, 문화재탐방교실 사업을 실시했다. 남월진 문화원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지역의 문화유산, 이순신 장군 생가터 등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어른이 돼서도 기억이 나는 교육으로 해설사 선생님들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날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속에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 우리중구의 궁궐인 정동의 덕수궁 등을 현장에서 강의로 진행했다. 전국 최고의 문화원 해설사인 박혜숙, 김민정, 김윤옥 선생님 세명이 현장에서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어린이들은 호기심어린 눈망울로 강의를 들었다. 한편, 문화재탐방교실사업은 중구문화원이 전국최초로 우리고장문화재를 문화원 해설사 선생님이 현장에서 강의하는 프로그램으로 1995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연 5만5천여명에 이르는 학생 및 시민에게 우리고장 중구의 문화재를 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맨날 만날 정동야행’은 5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열리는 정동야행의 사전 행사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펼쳐지는 근대 역사와 정취의 향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정동야행 코스를 미리 체험해보는 ‘미리 정동야행’과 정동야행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정동야행’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덕수궁 석조전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를 초대해 ‘덕수궁 석조전 특별 해설 투어’를 진행했다. 16명의 위원장들이 해설사의 역사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순회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위원장은 “낮에 보는 석조전도 이렇게 아름답다면 밤의 석조전이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아이와 함께, 가족들과 미리 정동야행’이 진행됐다. 홈즈리더와 입주민, 아이들 등 15명이 문화해설사와 함께 봄날 정동길의 낭만을 만끽했다. ‘미리 정동야행’은 이제 5월 3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릴 ‘티블렌딩’ 강좌와 5월 11일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투어’를 앞두고 있다. 특히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의 변화된 공간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시인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가 4월 19일 개막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기존 75평에서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의 기념전시는 ‘컨페션 투 디 어스’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세현 조직위원장(중구문화재단 사장)과 석재현 예술감독, 참여 작가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참여했다. 개막을 축하하고자 김길성 중구청장,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원장, 박주석 한국사진학회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이혜훈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나경원 동작구을 당선인,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클레멘스 트레터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전시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