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특히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발의 온도 변화가 심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는 것.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이 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이영 교수팀은 당뇨 궤양이 있는 실험용 쥐 1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일교차를 4도(21℃±2℃)로 유지한 그룹과 일교차를 10도(21℃±5℃)로 유지한 그룹을 18일간 관찰했다. 분석 결과 일교차가 큰 그룹이 일교차가 작은 그룹보다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렸다. 궤양 발생 후 3일과 6일 차 상처 크기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그룹이 5∼10%P가량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렸다. 9일부터 18일까지는 회복속도가 비슷하게 진행됐다. 상처 회복 후 동일 면적당 신생혈관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작은 그룹이 평균 5.1개가 생성된 반면 일교차가 큰 그룹이 4.1개로 작게 생성돼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급격한 체온변화는 말초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초기 염증단계에서 상처 회복속도를 떨어뜨리고, 신생 혈관을 생성하는 물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뇨발은 당뇨환자의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5년 250만 명에서 2019년 320만 명으로 15년 대비 28%나 증가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자신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가 말하는 겨울철 당뇨병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Q. 당뇨병 어떤 질병인가?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에너지로 쓰이게 되는 데, 이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간, 근육, 지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이 쌓이게 되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병적인 상태를, 소변에 당이 섞여 있다는 말 그대로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Q. 당뇨병의 원인은 무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결과 서울백병원이 모든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 중환자실 진료환경과 의료서비스가 가장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전체 종합 평균점수는 73.2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 287개 기관 중 28.2%에 불과하다. 심평원은 구조부문 4개, 과정부문 2개, 결과부문 1개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서울백병원 세부 평가점수를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상위 27.2%)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상위 12.5%)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6종 구비 여부(상위 0.3%)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9종 구비율(상위 0.3%)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환자 비율(상위 0.4%)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상위 0.3%)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상위 0.3%) 등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18세 이상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진료한 287기관(상급종합병원 42기관, 종합병원 245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심평원은 7개
거식증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같은 체중의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체형을 더 뚱뚱하게 인식하는 ‘신체 왜곡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팀이 신경성 식욕 부진증(이하 거식증)환자 26명과 유사한 체중의 마른 여성 53명을 비교 분석했다. 거식증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3.3세, BMI 17.13kg/m², 유병 기간은 평균 6년. 마른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2.3세, BMI 16.62kg/m² 이다. 이는 키 160cm에 체중 43kg 정도의 매우 마른 체형이다. 연구팀은 체형 인식 측정 도구인 FRS로 두 그룹의 ‘체형인식’을 분석했다. FRS는 1부터(극도로 마른 체형) 9까지(매우 비만한 체형) 9개 그림으로 구성, 현재 체형과 이상적인 체형을 선택하도록 설계된 평가방법. 분석결과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현재 체형은 더 뚱뚱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이상적인 체형은 더 마른 몸매를 기준으로 삼았다. 거식증 여성은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마른 여성보다 다이어트 시도가 더 많았다. 또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식사를 더 제한하고, 감정에 따라 식사가 더 좌우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2월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함에 따라 11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서양호 구청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서 구청장은 “다가오는 2021년은 구민께 약속했던 모든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중구민을 위한 도시’로의 변화를 구민이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주민참여예산, 복지·교육 및 민생 등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참으로 고단한 한 해였지만 새해에도 전 직원은 중구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구민들 가까이 생활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를 탕으로 질의한 조언과 의견은 구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관련 대응과 지원대책 윤판오 의원이 질문한 ‘관광숙박업 지원대책 방안’에 대해 “현재 중구에 있는 99개의 관광숙박업소 중 약 50%이상이 코로나 19로 인해 휴·폐업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광숙박업 활성화를 위해 숙박어플을 통한 숙박비 지원, 세금·보험료 납부
김행선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약수동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 요구 △장애인 전용주차장구역 운영 및 관리 철저 △우리동네관리사무소의 효율적인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관련 중구입장 △공무원 노조와의 관계 개선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약수동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과 관련, “약수동은 11월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1만7천199명으로 중구 15개 동 중에서 가장 상주인구가 많고 지역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데 반해 이면도로상 통행로가 협소해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보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 특히 약수시장 주변은 좁은 이면도로이며 인도조차도 없는 일방통행 지역으로 차량이 겨우 통과하는 협소한 상황 때문에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발생 위험이 큰 실정이다. 약수동 일대 통행불편과 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건립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대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 및 관리와 관련, “중구는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실적을 보면 2020년 11월 현재 2천906건으로 타 자치단체에
윤판오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관광숙박업 지원 대책 △아이돌봄 사업 및 초등돌봄사업 개선 대책 △공로수당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 △동정부 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중구 관광숙박업 운영 상황과 지원 대책과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업계는 전 세계 국가의 여행수요 급감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고 국내 관광산업마저도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현재 우리 중구의 관광숙박업소는 99개소로 관광산업이 호황기였던 2015년부터 2018년도에 무려 56개소가 관광숙박업을 등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쳐 최근 관내 관광숙박업소 중 6개소가 영업부진 등으로 휴·폐업을 했고 45개소는 휴업 중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업소도 심한 영업난에 시달려 인력을 감축하고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구청장은 불황에 허덕이는 관내 소규모 관광숙박업소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대책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고 요구했다. 돌봄사업과 관련, “지난 11월 10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
이혜영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방역지침 협조 종교시설 지원 △장애인 대상 사회적일자리 및 장애인을 위한 적극행정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거주민 상생방안 △공로수당 운영형태 개선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방역지침 협조 종교시설 지원과 관련, “중구청은 방역지침을 성실히 수행하며 협조하는 종교시설들에 어떤 지원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지원을 하실 것인지 궁금하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금전적인 지원은 주민 눈높이에서 적절치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행정의 본질인 공공서비스는 어느 곳에나 필요에 맞게 제공돼야 한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과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데 구청장의 방침을 밝혀달라” 요구했다. 사회적일자리의 장애인 고용과 관련,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공공근로와 동정부 사업을 통해 발굴된 각종 지역맞춤형 일자리,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희망 일자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복지 목적의 어르신 일자리와 장애인 일자리가 있다. 중구에는 등록장애인이 5천706명이 있다. 장애인 대상 사회적일자리를 늘릴 계획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