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에는 17대 총선이 치러진다. 앞으로 4년 동안 민의를 대변하고 중구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해야할 국회의원을 우리손으로 선출하는 아주 중요한 국가적인 행사다. '바로 알고 바로 찍으면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건강한 정치 유권자가 만든다. 대한민국 정치 당신이 바꾸십시오.'라는 선거부정 감시단의 공명선거 구호만큼 이제 우리 유권자도 깨어나서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동참해야 한다. 선거때만 되면 공휴일로만 생각하고 산이나 야외로 나가면서 나 한표쯤이야 하는 유권자들이 많지만 이는 민의 왜곡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권리행사를 한 뒤 야외로 나가자. 그간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바탕으로 정치관계법이 혁신적으로 개정됐다. 이제 남은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의해 '희망의 정치 탄생의 날'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유권자의 몫이다. 정치개혁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정대하고 부정과 비리가 없는 선거, 돈 안드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주는 쪽은 물론 받는 쪽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돈선거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택 재개발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전문기구가 개설돼 재개발로 인한 민원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그동안 재개발로 인해 관련 당자자들은 재산권과 관련해 혹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재개발 구역마다 찬성파와 반대파가 맞서면서 고소고발은 물론 재개발 추진에 심각한 몸살을 앓으면서 어떤 구역은 20년이 넘어서야 겨우 입주하기도 했다. 재개발은 분파가 조성되면서 이웃 주민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구청 관련부서에서도 민원으로 인한 업무가 마비되기 일쑤여서 재개발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재개발이 바람직한 일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때로는 문제의 시발일 수 있고 수년 동안 살아왔던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져왔다. 이제 전문가들이 재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속시원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나 재개발 추진위쪽 모두에게 불협화음을 줄이는데 기여함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하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중구는 지난 15일 주거환경을 개
보통 심호흡을 할 경우에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전통적인 도인(導引)호흡법의 하나인 호흡복기법은 다르다. 기본자세는 반듯이 누워서 하는 것이지만, 선 자세나 앉은 자세로 해도 무방하다. 먼저 더러워진 공기를 몽땅 내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공기를 힘껏 들이마신다. 한번에 3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호흡법을 토고납신(吐故納新)이라고도 한다. 즉 더러워진 공기를 토해 내고, 새로운 공기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런 호흡법을 계속하면 전신의 내장과 기혈(氣血)을 건강하게 하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호흡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실은 우리가 자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오랜 긴장에서 해방되었을 때나, 힘든 일을 마친 뒤에 누구나 <휴우>하고 무의식적으로 한숨을 내쉬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토고납신>호흡의 실례이며, 이를 좀더 의식적으로 시극화하는 것이 호흡복기법이다.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 오염된 공기나 병원균이 흡입되면 좋지 않으므로, 이럴 때 <호흡복기법>이 아주 효과적인 방어수단이 된다.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
(문)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명의를 빌려주어 다른 사람이 본인 명의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 바,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농사 이외에는 한 눈을 판 적이 없는 정농부씨는, 몇일 전 세무서로부터 <과세자료 해명안내문>을 받았다. 내용을 보니 작년도에 증기사업을 하면서 5천만원의 수입이 발생했으나 이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으니 10일 내로 해명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정농부씨는 사업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료가 잘 못나왔겠거니 하고 세무서를 방문해 내용을 알아 보았다. 그런데 자료에는 분명히 정농부씨의 명의로 사업자등록과 증기등록이 되어 있었고 세금계산서도 정농부씨가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는게 아닌가? 그제서야 정농부씨는 2년전 증기사업을 하는 사촌형이 주민등록증을 빌려달라고 해 빌려준 것이 이렇게 된 것임을 알았다. 다행이 정농씨는 담당직원의 도움을 받아 실질사업자가 사촌형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세금문제는 해결했지만, 이번 일로 큰 경험을 하게 됐고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명의를
최근 1세대 3주택이상 소유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다가구주택은 주택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1세대 3주택 이상 소유자는 전형적인 투기거래에 해당되는 미등기 전매와 동일하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배제하였습니다. 또한 1세대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 양도소득세율을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60%로 하였습니다. 다만 경과조치로 기존 1세대 3주택이상자가 2004.12.31 이전에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가능하고 일반세율이 적용됩니다. 주택수 판단시 다가구주택은 하나의 매매단위로 1인에게 양도하는 경우 전체를 1주택으로 계산합니다. (소득세법 제95조제2항, 동법 제104조제1항, 시행령 제162조의 2 제5항) (문의 중부세무서☎2260-9221, 남대문세무서☎2260-0221)
최근 가금 인플루엔자(조류독감)로 양계ㆍ축산 농가와 관련 업계가 도산위기에 직면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소비가 촉진돼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심리는 냉담하기만 한 실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7개시ㆍ도, 9개시ㆍ군에서 17건의 가금인플루엔자 감염사례가 발생했지만 감염농장으로부터 반경 3km이내의 모든 닭과 오리는 폐기처분됐고 비발생지역의 닭ㆍ오리고기 중 검사에 합격한 것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실제로 안전하다고 한다.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국가인 태국 베트남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는 닭ㆍ오리고기나 알을 모두 수입금지 했으며 세계적으로 닭ㆍ오리고기를 먹고 인간이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베트남등에서 일부가 감염돼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간 뒤 소비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계기가 됐다고 관련업계는 밝히고 있다. 설령 가금인플루엔자에 걸린 닭이나 오리고기라 하더라도 70℃이상에서는 바이러스가 죽기 때문에 익혀서 먹으면 안전하다고 홍보하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언론은 물론 중구 서울시 의사협회 등에서는 닭,
우리민족에게 있어 정월 대보름 또한 대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각 지역마다 화합을 위해 오곡밥과 부럼등을 나눠먹고 윷놀이로 한해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해 왔는데 금년에는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는 오는 4월에 있을 제17대 총선 때문. 정월 대보름 행사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놀이이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였다. 옛 선인들은 대보름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뒷동산에 올라가 달집을 태우며 달을 맞았다고 한다. 이 때 달을 보고 한해 농사의 풍ㆍ흉년을 점쳤는데 달빛이 붉으면 가물고 희면 장마가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들고 진하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울장안에는 보름날이면 수표교의 청계천 연변에서 연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때 구경꾼이 담장처럼 늘어섰다고 한다. 청계천 복원과 함께 이 같은 우리의 전통을 잇고 길이 보전해야 되지만 이 같은 일은 선거법 저촉이라는 이유로 자칫 사장될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전국동시 지방선거도 아니고 총선에서조차 이같은 민속전례 행사를 제약한다는 것은 일반인들로서는 납득하기 힘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부 동에서는 통단위나 자생단체에서 정월
최근 중구에 노인회관과 여성회관이 잇蕙?개관됐다. 그동안 서울의 중심축인 중구에 노인ㆍ여성회관이 없었다는 사실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아무튼 그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 어렵게 마련된 노인회관인 만큼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취업등 복지향상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하고 여성회관은 여성능력개발과 전업주부 재취업 훈련, 여성 디지털콘텐츠 구축, 여성자원봉사자 전문교육등을 통해 여권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노인협회는 다행히도 주례협회등을 운영하면서 사회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회의 어른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통해 후세들이 본 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구여성회관에서도 여성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창업 취업 취미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 명실상부한 여성회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이경일 관장의 의지에 많은 여성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노인과 여성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발전에 산파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노후대책과 여성복지가 미흡했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어 매우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