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중부 고교학점제 다다익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대 교육대학원, 배화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와 함께 하는 방학 중 ‘학생 진로 프로그램’ 11개 강좌와‘교원 대상 직무연수’ 2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대학 간의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교원에게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 및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교육지원청-대학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중부 고교학점제 ‘다다익선’ 선도지구 관련 사업의 발굴과 운영을 함께 했다. 또한 각 기관이 인적․물적 교육 기부를 통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컨설팅, 교사 대상 심화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호 지원했다.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11개 강좌로 중부 관내 고등학생 207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론 학습과 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 물들 전망이다. 중구교육지원센터는 9월부터 15주 동안 어린이 합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8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노래를 좋아하는 30여 명의 단원을 모집했다. 합창 단원들은 앞으로 15주 동안 주 1회 교육지원센터에서 합창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합창단은 영화에 나온 노래 중 2곡을 선정해 합창곡과 뮤지컬 곡을 배울 예정이다. 합창 지도는 윤미애 강사가 맡는다. 윤미애 교수는 19년의 풍부한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발성과 호흡, 악보를 읽고 표현하는 방법 등을 지도한다. 합창은 여럿이서 함께 소리를 맞추는 과정이니만큼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도 일러준다. 오는 12월에는 그동안 연습한 노래와 춤을 무대에 올려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릴 때 문화예술 활동을 많이 할수록 감수성은 물론 공감과 소통 능력도 키울 수 있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16일 여름방학을 맞은 한부모가족에게 특별한 호캉스를 선물했다. 이번 호캉스 프로젝트는 구 드림하티 사업으로 모인 성금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30명은 1박 2일 동안 여의도 63스퀘어(63빌딩) 내 아쿠아리움, 전망대, 아트 전시회를 관람하고, 서울시청 앞 더플라자호텔에서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은 우선 63스퀘어에 있는 아쿠아플라넷 63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푸른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거북이를 보며 잠시 무더위를 잊었다. 물고기 사이사이를 헤엄치는 인어공주 쇼가 시작됐을 때는 여기저기에서 환호가 터졌다.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63 전망대에 올 서울 시내 전경을 감상했다. 이날 전망대에 있는 63아트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영화처럼 꾸며진 세트와 독특한 일러스트를 관람했다. 체험을 마친 가족들은 특급호텔에서 자유롭게 수영하고, 식사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보냈다. 호텔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덕수궁과 정동길을 산책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한 부모는 “아이가 처음으로 호텔에서 숙박한다는 말을 듣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개학을 맞아 8월 31일까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구청 5개 부서와 남대문·중부경찰서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2개소 주변 통학로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학교 주변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설치된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 투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노후·불량 간판 △불법 현수막 등이다. 점검 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환경 순찰을 한 바 있다. 이번 집중 점검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린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 구립·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운영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월 20일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우리동네축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축제를 3년 만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이다.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고, 지역주민과 단체(기관) 참여를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고, 예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축제 장소 곳곳에 복지관 사업 후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축제를 살펴보면 첫 번째, 기념식에서는 서울 중구청장,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조계사 주지스님의 유공자 표창이 있다. 또한 조계사에서 중구청에 백미 2.5톤(일천만원 상당) 후원 전달식을 진행하며, 중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영화 ‘불(佛)효자’ 상영 및 영화에 출연한 힐링멘토 마가스님과 감독(최진규)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마음의 울림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후원기업(DGB사회공헌재단, 캐피탈)이 준비하는 ‘전통문화 체험부스’ 이다. 추석을 앞두고 비누클레이로 만드는 송편, 제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이하 어린이도서관)은 9월 한달간 ‘인성, 정의, 존중, 정직’ 등 어린이를 위한 ‘청렴’ 키워드 관련 도서 5권을 선정하고 자료실 내에 전시한다. 2023년 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사회화로 혼란을 겪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회복하고, 감수성의 부족과 함께 낮아진 청렴의식을 제고해 청렴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인성, 정직, 공감, 존중, 약속, 책임, 배려 등의 청렴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성·청렴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도서를 매월 5권씩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다양한 상황 속 예의와 예절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예의 좀 지켜!(다림, 2016)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할 수 있는 창작동화 거짓말 부적(아이음, 2023) △말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창작동화 ‘칭찬 양파! 짜증 양파!(좋은책어린이, 2023)’ △아파트 놀이터에서 쫓겨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중심적 사회와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개암나무, 2023)’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다양한 ‘결함’들이 스스로를 특별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 산하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에서는 2021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 중구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연계한 한국사는 물론 중구민 해설사를 통한 중구의 역사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식함양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됐는데 첫 번째는 ‘한국사 시대순 탐방’이다. 매주 수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 선사∼조선시대 순서로 한국사 체험을 진행했다. 교과서에서 보던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함으로써 생생한 현장학습이 가능했다. 참여 아동의 부모는 “아이들 역사 공부시키기 어려운데 소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행운이며 복지관에 감사한다”고 참여소감을 남겼다. 두 번째 테마는 ‘중구 역사탐방’이다. 매주 토요일 중구 문화해설사와 함께 중구 내 역사가 깃든 장소(을지유람, 한양도성, 정동일대 등)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 세 번째 테마는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1박 2일 가족 역사캠프’ 다. 2021년∼2022년 동안 아동역사프로그램을 수료한 아동과 그 가족을
“흔히 ‘혼자 살면 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오히려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난 8월 16일 저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1인 가구 전용 공간 ‘놀다가’에선 ‘홀로이면서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북토크가 열렸다. 중구에 사는 1인 가구 청‧장년 15명이 모인 가운데 ‘에이징 솔로(Aging Solo)’를 펴낸 김희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중년 ‘혼삶(혼자 사는 삶)’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명쾌하고 통쾌한 반증으로 바로잡았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데도 청년, 노인에 비해선 관심받지 못하는 중년 1인 가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서”라고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희경 작가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객원교수로 가족과 친족, 미디어를 강의하고 있다. 2017년 펴낸 ‘이상한 정상가족’은 아동 인권 및 가족정책이라는 민감한 화두를 던져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선 뿌리 깊은 유교문화와 성별 고정관념으로 인해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가 저조한 현실이 저출산에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