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어린이집 원장협의회(회장 이금자)는 구랍 2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보육교사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처음으로 구립과 민간어린이집 교사 합동으로 열린 이 행사는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 남산만큼 높고 푸른 꿈을 키우게 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백여명의 교사들과 원장, 그리고 내빈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우수교사 김정아 김현지 김미라양등 38명에게 김동일 구청장이 표창하고 위로했다. 이금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린이들 속에서 생활하는 교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행복을 찾고 있다"면서 "교사로서 정열과 사랑을 가지고 슬기롭고 지혜롭게 바른 아이로 키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동일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의 밝은 모습이 매우 반갑다"면서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 남산만큼 높고 푸른 꿈을 키우게 하자"고 격려했다. 민주당 정대철 국회의원은 교황과 국회의원이 동시에 천당에 가서 국회의원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모습을 조크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자아내게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최완)에서는 구랍 2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대통령기 제22회 국민독서경진 중구예선대회 및 2002사업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문고운영부문 최우수 단체상에는 신당6동문고(회장 이종추)가 차지했으며 공로상인 구청장상에는 필동 고진경 신당1동 곽경연씨등 운영위원 8명, 중구의회 의장상에는 신당2동 안현자 신당3동 용인영씨등 8명, 중구지부장상에는 신당4동 김효순 신당5동 김복영씨등 8명이 각각 수상했다. 독후감 부문에는 광희초 신선혜 창덕여중 유임배 장충고 안종우 손기정문고 한경미양등이 최우수상인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백수정 이정엽 천화은 신유빈 강보원 성윤정 최유경 신정은 이아름 고우리 이원기 황수영 강미자양등이 중구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가작 한정우 장소정 학생등 10명, 장려상 최수빈 방연주 허윤제 학생등 52명이 지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광희초교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일 구청장 손덕수 의장등 시ㆍ구의원등이 대거 참석, 축하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신선혜 학생(신당5동문고)이 '비밀의 화원'을 읽고 "우정의 소중함"이라는 주제의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장승섭)에서는 성탄절 전야인 구랍 24일 평소 독서를 즐겨하는 어린이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17명에게 1백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운영위원인 양형민씨가 1백만원, 신혁주씨가 60만원등을 기탁해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섭 부회장은 성탄절 이브임을 감안해 일일이 꽃다발까지 증정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표상 김슬기 김상아 손윤희 주인정 김아영 김수경 곽건후 김유진 정연두 최원영 오수진 이은경 박현희 김정호 양혜원양등 문고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로 컴퓨터에 의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문고를 자주 찾는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토록 노력하겠다"면서 "시간이 있을 때 학생들을 문고에 보내주면 손자같이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이렇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양형민 신혁주 사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양서를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옥중 자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16대 대통령의 취임과 새 정부 출범으로 도약의 한해로 장식하자는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보화 시대를 맞아 생활의 편의를 추구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 의식에 정신 유산을 마음에 담고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삶이 우리 구민 모두가 함께 되기를 바랍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가 되어 보다 많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건전한 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중구에는 구민 모두에게 건전한 정신문화 창출과 의식 향상을 위해 누구나 책을 쉽게 빌려 갈 수 있는 마을 문고가 8개동에 설치되어 개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는 옛부터 참된 삶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벗삼아 읽는 책이 평생의 스승이 되어 우리의 영혼을 투명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였습니다. 구민 모두가 바쁜 생활속에서도 틈틈이 가까운 마을문고를 이용해 건전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중구 문고 지도자 모두는 운영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한해 구민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 했던 임오년 한해가 저물고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미년 양은 온순하고 부드럽고 따뜻함을 주지요, 그 기를 받아 만사형통 하도록 다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중구민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는 화합을 실천합시다. 우리 인생항로에 필연적으로 지나가야 할 당연한 과정은 생로병사랍니다. 우리는 자라나는 어린이를 정성껏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한 평생을 몸바쳐 오로지 가족과 사회를 위한 생활로 어느덧 고령이 되어 마지막 길을 가야하는 노인을 정성껏 보살펴야 합니다.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바로 어린이를 마음놓고 보육하고 노부모를 편하게 돌봐 드릴 수 있는 복지제도가 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미풍양속인 경로사상을 잘 실천하는 중구는 고령화사회인 현실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자랑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덧 고령되신 노인 아닌 선배 원로의 존재로 남도록 항상 감사하는 양 같은 마음자세 있지 않도록 노력하십시다. 중구구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월을 보내며 아쉽다. 매일 매일 적어 둔 메모를 읽는다. 주변 사람을 섭섭하게 한 일은 없는지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은 없는지 도와주어야 할 때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일년을 돌아보며 그래도 한 해의 끝이 있고 시작이 있음에 감사한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아직도 백년대계를 위한 거시적인 안목과 계획을 가지고 운용되고 있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는 만큼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가 아닌가. 어린이를 건전하게 육성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을 키우는 일일진데 아직은 하루종일 보육과 교육을 받아야 되는 교실은 너무 비좁고 자연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배우기엔 너무 요원한 일인 것 같다. 더구나 저소득층의 부모들은 과중한 보육료 부담으로 보육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젠 영유아의 육성과 교육은 가정의 책임에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으로 변화되어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국가와 사회가 보내주었을 때, 우리의 아이들은 자연과 예술을 사랑할 줄 알고 과학을 탐구하며 서로 믿고 서로 도우며 튼튼하고 바르게 자라 세계속의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자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