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새해를 맞아 중구자치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보내며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02년은 월드컵의 해로 기록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대표팀의 4강 진출도 뜻깊은 성과지만, 무엇보다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긍심과 감동을 만끽했기에 뜻깊은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001년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길 원치 않는다"라는 기사가 월드컵을 치루면서 "한국인 10명 중 여덟 명이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기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떠나고 싶은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살맛나는 나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03년 한해가 '10명중 10명이 대한민국이 최고의 나라'라고 자부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는 한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서 21세기를 대한민국의
중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12월30일 성북구 보문동7가 118 서광빌딩 6층으로 이전했다. 이는 합동청사 계획에 의거 동대문구 성북구등과 함께 3개 선관위가 한 건물에 동시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선관위가 합동청사 운용을 명분으로 이전한 것이라지만 중구선관위나 관련단체등에 전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짜자짝 짝짝, 2003년 계미년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도 월드컵에서 보여준 성숙한 국민들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역동적인 국민의 모습과 질서정연한 '붉은 악마'들의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은 월드컵 축구 4강 신화만큼이나 더 의미있게 받아들여진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같은 제16대 대통령선거는 젊은 세대들인 붉은 악마들의 또 다른 파워를 과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이 함께 어우러진 아시안 게임은 남북이 하나임을 대ㆍ내외에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세대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신ㆍ구가 조화를 이룰 때 국가가 발전할 수 있고 국운상승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이같은 응집력을 바탕으로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양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본 중구자치신문에서는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한 중구민을 위한 신문으로 새해에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창의적인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지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