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8월 25일까지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9월 12일부터 4일간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조승자 공공자치학회 자치리더십 센터장이‘지역문제 해결사례를 위주로 한 주민자치리더 역량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주민들은 사례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며 우리 동네 적용 방법을 고민해 보고 문제 대응력과 해결력을 키운다. 강의 후에는 10여 명 씩 조를 편성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네별 우수 추진 사례 △우선 해결 과제 △앞으로 하고싶은 사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권역별로 3∼4개 동씩 나누어 △9월 12일 회현동 그랜드 센트럴 △13일 광희동 주민센터 △14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쓰레기연구소 ‘새롬’이 확 달라진다. 체험·놀이공간을 늘려 참여형 교육 위주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더운 여름 아이들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찾고 있다면 중구에만 있는 쓰레기연구소, ‘새롬’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새롬’은 2021년 10월 개관한 전국 최초의 쓰레기연구소로, 자원순환 측면으로 접근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 지역 내 쓰레기는 그 지역에서 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그간 자원순환에 대한 각종 교육을 제공하고 자원순환 거점 공간의 역할도 수행해 왔다. 다만 노후화된 시설, 부족한 체험 콘텐츠가 아쉽다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는 올해 2월 리모델링을 마쳤고 지난 7월엔 콘텐츠까지 대폭 강화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욱 다양해진 체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1층에 들어서면 체험·전시·참여·놀이형으로 더욱 다양해진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아동·청소년이 품목별로 분리배출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재활용 모둠 꾸러미, 분리 배출시 필요한 공구, 수거함 등을 마련해 뒀다. 재활용품 처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도식화해 크게 설치하고 품목별 분리배출 안내서 등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빈틈없는 대비에 나섰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중구 직원들은 24시간 이내에 취약계층 352명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현장 근로자들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도 방문해 점검한다. 쪽방촌과 노숙인이 많은 서울역 인근도 매일 순찰하면서 온열질환자가 있는지 살핀다.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에어컨을 비롯해 야외 그늘막, 냉‧온열의자, 쿨링포그, 분수대 등이 잘 작동하는지도 매일 확인한다. 공원 5곳에 비치한 생수 냉장고 ‘오!빙고’에는 1일 600병씩 채우던 생수를 개수 제한 없이 가득 채워 놓는다. 도로에 물도 더 많이 뿌린다. 6대의 살수 차량을 10대로, 하루 2번 운행을 3번으로 늘려 더위를 식힌다. 주민들에게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폭염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등 시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터도 운영한다. 수영장,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산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운영했고, 훈련원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7월 25일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서울시 중구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첫 사례다. 현재 중구에는 40여 곳의 옥외영업장이 있으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옥외영업신고는 점점 늘고 있다. 야간 영업에 따른 소음과 영업을 위해 설치한 구조물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으로 식품접객업소의 옥외영업이 원칙적으로 허용됐으나 영업시간과 영업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한 기준이 미비해 구가 업소를 관리하고 단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구는 조례를 제정해 구체적인 영업 기준을 마련했다. 옥외영업 허용의 제도적 취지를 살리되 무분별한 영업행태를 방지,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설 기준 및 안전관리 수칙, 위생관리 수칙 등도 담았다. 옥외영업장이 2층 이상의 높은 곳에 있을 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난간 설치 규정을 비롯해, 소음을 발생시키는 음향 장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화기 이용을 금지하는 수칙 등도 별표에 수록했다. 특히 일반주거지역 인근 영업장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주민들이 가장 깊이 체감한 정책은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출산 양육지원금 최대 1천만원 지원’으로 나타났다. 구는 7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칭찬하고 싶은 중구의 10대 정책’ 온라인 투표 결과를 집계해 순위를 공개했다. 구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공감 정도를 파악,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실시한 조사로 지난 1년 중구가 펼친 대표 사업 20개가 후보로 올랐다. 총 7천68명의 주민이 참여해 1인당 10개의 정책을 골라 투표했다. 주민들이 가장 큰 지지를 보낸 정책은 4천376표를 얻은 ‘아이키우기 좋은 중구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출산 양육지원금 최대 1천만원 지원’이다. 저출생이 국가 위기로 이어지는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하게 추진한 구의 대책이 구민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두 번째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정책은 ‘24시간 민원 서류 수수료 0원 중구 무인민원발급기’다.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29대가 제공하는 민원 서류 112종의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편의 확대에 대한 주민의 높은 관심이 투표 결과로 이어졌다. 3위는 ‘1인가구 지원사업’이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율이 43.7%로 서울시 자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구청장협’)는 7월 12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문헌 협의회장과 오세훈 시장이 함께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어 전국 최초 시‧구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 선언을 하고 자구노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구청장협의회는 현직 25개 서울시 자치구청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안건에 따라 자치구간 사전회의 후 시‧구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2차년도 구청장협의회 출범을 기념해 건전재정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선언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선언은 경기침체 및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세수결손과 저출생‧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세출 증가 등 재정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주요 세수가 줄어들면서 서울의 1분기 지방세 징수액은 지난해 4조 8천570억 원에서 올해 3조 9천616억 원으로 18% 감소한 상황이다. 저출생‧고령화 가속화로 서울의 생산연령인구는 2010년 이후 감소했으며 향후 2050년까지도 감소할 것으로 추계돼, 이로 인한 세입 감소, 피부양비‧복지 수요 증가로 중장기적 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갈등소통방을 개설해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이웃 간 문제가 불거질 때, 당사자끼리 원만하게 대화로 해결하면 좋지만, 감정싸움으로 번져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갈등이 마음의 병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구는 대립과 반목을 겪은 주민들을 만나 2∼3개월에 걸쳐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그간 아무도 나서주지 않던 일을 구가 정성을 다해 돕다 보면 어느새 주민들이 마음이 서서히 열린다.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총 33건의 이웃 간 갈등 사례를 접수해 이 중 16건에 대한 상담 및 조정을 마쳤다. 이중 층간소음이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누수 7건, 반려동물 문제 3건, 흡연 문제 3건 등 공동체 생활을 저해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갈등을 푸는 과정에서 구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요긴하게 활용된다.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방문한 곳에서 가정 폭력을 당하는 주민을 보호하게 된 사례도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복지팀과 협조해 피해자가 임시로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찾아줬다. 일자리플러스센터의 협조를 받아 취업 정보도 제공했다. 이웃의 반려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무더지는등 희생이 늘어남에 따라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7월 14일 관내 옹벽을 찾아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버티고개, 중부수도사업소, 반얀트리클럽 인근에 위치한 옹벽을 찾아 담당자로부터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옹벽을 확인하며 배수가 잘 되는지, 토사 붕괴나 낙석의 위험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관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