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는 주택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이 기준을 어떻게 정하는 가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탓에 조합원들 사이에 항상 논란의 대상이 돼 왔지만 이제는 먼 추억으로 남게 됐다. 중구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 정비 사업에서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토지등소유자 수와 동의율 산정 기준을 실무사례별로 정형화한 것. 이 기준을 통해 여러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그에 맞는 정형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토지·건물 소유자들의 재산권에 대한 권리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별로 제각각이었던 주민동의율 산정 기준이 정리돼 동의율 산정에 대한 조합원들 간의 불신과 다툼이 사라지고, 재개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들이 부조리가 없어짐은 물론 신속한 인·허가 업무처리로 재개발 정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이 기준을 12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중구 내 정비사업 시행자들에게 해당 사항을 통보했으며, 관련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전국 시·군·구에도 통보할 계획이다.
위원장에 이혜경 의원 중구의회(의장 임용혁)는 11월22일 금년도 마지막 제142회 정례회를 열고, 2007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구정질문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등의 심의를 오는 12월15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임용혁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우선순위가 주민을 위해 적절한 것인지, 행사에 치우친 전시성 예산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 단 한 푼의 예산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진지한 자세로 함께 구정질문에 임해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와 질문에 대해 충실하고 신속한 자료 제공은 물론 성실한 답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동일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6개항의 2007년 구정 주요시책을 밝히면서 "세계를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도시 공간 창출과 부족함이 없는 따뜻한 복지구현을 통한 '총체적인 도시가치 상승'에 중점을 두고 중구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경숙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구의 2007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2천294억2천464만4천원으로 2006년도 당초예산 2천35억7천798만2천원보다 12.7%인 258억4천666만2천원이 증가했다. 새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2천60억9천634만2천원으로 2006년도 당초예산 1천856억5천378만3천원보다 11%인 204억4천255만9천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총 233억2천830만2천원으로 2006년 당초예산 179억2천419만9천원보다 54억410만3천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을 보면, 구 자체재원이 83%인 1천710억1천783만4천원으로 이중 지방세가 1천75억9천436만원이고, 세외수입이 634억2천347만4천원이다. 의존재원은 17%인 350억7천850만원으로써 지방교부세 147억8천400만원과 재정보전금 9억1천60만4천원이며, 나머지 193억8천390만4천원은 국·시비 보조 사업비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경상예산이 1천50억4천477만5천원으로 2006년 당초예산 974억4천972만8천원보다 75억9천504만7천원이 증가했다. 증가사유는 공무원 처우개선비 인상 및 복지분야와 공공근로사업 확대 인건비, 공무원 연금부담금 등 인건비성
내년도 예산안 중 장관별 내역과 부문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총예산액 2천294억2천464만4천원 중 일반행정비는 1천164억4천142만7천원으로 50.8%, 사회개발비는 758억312만6천원으로 33%, 경제개발비는 335억5천28만5천원으로 14.6%, 민방위비는 13억4천887만2천원으로 0.6%이고, 나머지 1%인 22억8천93만4천원은 예비비 등으로 각각 편성했다. 성질별로 분류해 보면 인건비가 667억8천478만9천원으로 29.1%를 차지하고, 물건비는 318억3천856만7천원으로 13.9%, 이전경비는 680억9천162만3천원으로 29.7%, 자본지출은 498억5천642만3천원으로 21.7%, 기타전출금은 91억6천329만2천원으로 4%이고, 나머지 1.6%인 38억8천995만원은 예비비 및 기타경비로 각각 편성했다. 부문별 내년도 투자사업 예산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문화ㆍ체육 분야에 회현체육센터 부지매입 및 시설증축 등 16건에 106억3천500만원, 충무아트홀 운영 5건에 81억9천만원, 도시계획 분야에 남창동 190-3∼205-8간 도로개설 보상 등 7건에 41억2천700만원, 도로정비 분야에 동화로변 한전지중화사업 등 14건에 48
지난 11월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전귀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8명의 자문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재생 기본계획 용역착수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보고회에 앞서 심상문 의원, 한양대 원제무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광훈 연구위원, 한양대 문정희 명예교수, 매일경제신문 신임호 사회부장,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 서울대 최막중 교수, 도심형특화산업육성추진위원회 김종식 위원장 등 8명에게 도심재생사업의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장은 전귀권 부구청장, 부위원장은 이갑규 도시관리국장이 맡았다. 이밖에도 보고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서울대 김광현 교수, 고려대 여영호 교수, 서울시립대 박용철 교수, 충남대 오덕성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정석 연구위원, 경향신문 편집국 한대광씨 등도 자문위원에 위촉돼 총 16명의 자문위원이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심재생사업의 개요와 수행계획, 입지여건 및 기본구상, 현안과제 검토, 예상문제점 및 처리방안 등의 내용으로 용역사인 (주)경호의 류시호 상무가 보고했으며, 지난 8월9일 YTN에 방영된 초고층 건물 관련 동영상도 시청했다. 현재 중구에서 추진 중인 도심재생사업은 도
중구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12월12일 오전10시30분 성동공고 실습동 지하1층 다용도실에서 정동일 구청장·공정택 서울시교육감·김덕규 성동공고 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공고 실습동 및 지하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성동공고 실습동 지하1·2층에 자리잡은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천891㎡(1천812평)에 지하1층 84대, 지하2층 95대 등 17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됐다.
◇지난 10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만리동2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주민총회에서 위미자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만리동2가 170과 40일대 구역분리 재개발을 요구했던 반대민원인과 추진위원회간의 대립이 종지부를 찍을 듯 보인다. 지난 1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만리동2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위미자) 주민총회에서 만리동2가 재개발 사업을 통합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토지등 소유자 607명 중 총 359명(서면 329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346 반대 7 기권 5 무효 1표로 이같이 결정됐다. 또한 위미자 위원장과 김영환 감사가 찬성 330 반대 17 기권 11 무효 1표로 연임됐다. 이 외에도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변경과 회계감사보고 및 승인의 건등의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만리동2가 재개발은 176일대만으로 추진됐으나 지난 2003년 도시ㆍ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40일대까지 포함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토지등 소유자의 재개발 반대와 구역 분리에 대한 민원이 많아 반대민원인과 추진위원회간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구역지정안의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상정을 보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