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동대문 패션시장 상인 200여명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 패션상권 내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 등 26개 상가 대표들과, 3만 점포 15만명의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상인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사)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이대수 회장이 경기침체와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지하보도개설, 패션산업지원시설 건립 등의 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하고 촉구해왔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등 6가지의 동대문패션시장 활성화 방안이 서울시의 주요 시책사업으로 결정돼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결의하고 있던 중, 최근 문화재관련단체와 야구관계자들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반대하고 있고, 일부 이해관계당사자들이 집단 반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불상사가 생길 것을 염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 한편, 동대문패션상권은 3만여 개의 도ㆍ소매점포(종사자
관내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 상가의 일반분양을 중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옴에 따라 상가분양이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는 황학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조합원 중 181명이 신청한 상가 분양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 같이 인용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보증을 위해 5억원을 공탁하는 조건으로 분양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며 “분양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이 급박해 지난 5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신속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민중기 판사)가 위 신청인들이 제기한 관리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조합원들과 상가를 분양받는 조합원들 사이에 형평이 유지되지 않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조합 측이 신건물의 평형 배정, 공사비 내용과 산정기준, 분양가 등에 관해 아무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단지 분양가와 공사비가 다수결에 따라 합리적인 금액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아파트와 상가 조합원들 사이의 형평에 반하는 것으로 위법하다"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남산 서울N타워를 중심으로 6.85㎢에 속하는 회현동ㆍ명동ㆍ필동ㆍ장충동ㆍ신당2동 일부 지역 등 남산 주변 가시권역의 경관 개선을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 지역을 옥상녹화 특별 관리 구역으로 정하고, 건물 옥상 녹화 사업을 하반기부터 집중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 지역의 대상지 일제 조사를 실시, 공공건물에 대해 우선 녹화를 실시하고, 민간 건물에 대해서는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남산 주변 가시권내 건물이 옥상 녹화에 참여할 경우 공공건물은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고 민간 및 기업건물은 설계ㆍ공사비의 최대 70%까지 지원받는다. 중구와 서울시가 옥상녹화 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준공 후 5년간 옥상녹화 고유의 기능이 유지돼야 하고, 다른 용도로 이용하지 않고 유지 관리를 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다. 중구는 더욱 많은 대상지를 발굴ㆍ참여시켜 옥상녹화 붐을 조성하고자 8월31일까지 옥상녹화사업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19일 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신당 제7구역 재개발 조합 조감도. 신당제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문순)은 지난 19일 중구청으로부터 정비사업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재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조합은 토지등소유자 531명 중 80.41%인 427명이 동의한 가운데 지난해 11월24일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지 2개월여만에 승인을 받았다. 관내 신당6동 45 일대의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 구역은 5만1천817㎡(1만5천674평)로 이 재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건폐율 30%, 용적률 226%에 임대아파트 18평형 158세대, 일반아파트 25평형 237, 33평형 350, 43평형 150, 54평형 30세대 등 767세대로 총 925세대가 타워형으로 들어서게 된다. 최문순 조합장은 "당초 보다 다소 늦어지는 했지만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도 "오는 8월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분양신청, 관리처분 인가와 함께 이주 철거등 앞으로도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분양
신당제9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지난 19일 약수동성결교회 3층 중예배실에서 열린 주민총회에서 김동주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돼 연임됐으며, 배칠준 홍동희 감사도 연임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원 167명 중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추진위원장 및 감사 선출 △2006회계년도 결산보고 등이 만장일치로 각각 의결됐다. 조사측량실시에 따른 계약 추인에 관한 건은 찬성 100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의결, 입찰에 참여한 국토지리원(주) (주)원광측지 청우기술(주)등 3개 업체 중 견적입찰금액이 가장 낮은 국토지리원(주)(대표 김주철)이 추인됐다. 이는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어 구역의 표고(높낮이)가 심해 도상면적과 실제 사업 면적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조사해서 재개발사업 추진 때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 하지만 불충분한 설명으로 조합원들은 재개발 시기가 정확히 파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조사측량 실시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주 위원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재개발정비사업에 있어 최대의 걸림돌은 도시관리계획
◇지난 1월12일 전농동 크리스탈뷔페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평화 상인연합회는 2006년12월15일 사상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인 경선을 통해 김희춘 신임 회장을 선출한 뒤 지난 1월12일 전농동 크리스탈뷔페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수석 부회장에는 김경배, 연합국장에는 정흥석, 감사에는 조기수 한광희, 홍보위원장에는 정도규씨를 각각 선임했다. 김 회장은 상인연합회 문턱을 낮추고, 시장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각층에 건의함을 설치하고,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희춘 상인회장(51)은 "제15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항상 밤을 지새우며 애쓰는 회원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 주변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상가들이 우후죽순처럼 수없이 생겨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40년 전통의 신평화 패션타운이 지금도 타 시장보다 손님이 많은 것은 회원들이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하고 연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는 5월부터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청계천 주변의 맛 집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청 홈페이지 내 음식여행 정보 사이트 구축을 위한 기술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식여행 정보 사이트 구축은 청계천 주변의 맛 집과 모범 음식점 등의 소개를 통해 중구청 홈페이지 이용자의 다양한 사이버 행정서비스 욕구에 부응함으로써 구민감동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주)GN과 (주)파이테크놀러지가 제안업체로 나서 각각 15분씩 제안 설명을 했으며, 김홍룡 환경위생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총 8명의 기술평가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주)GN이 용역사로 선정됐다. 평가는 제안서를 기준으로 평가위원회에서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주관적 평가 60점과 제안서를 중심으로 주관하는 과에서 평가하는 객관적 평가 20점, 가격평가 산출방법에 의해 계산되는 가격평가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