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신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 총회에서 조합장직무대행인 김영훈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내 곳곳에서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총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직무대행 김영훈 변호사) 또한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 및 관리처분계획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 총 532명 중 409명(서면 272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선정추인 및 도급공사계약 결의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설계변경(안) 결의 △조합정관 변경(안) 결의 △공람심사위원회 위임 △2007년도 조합예산(안) 승인 △외주 용역업체 계약체결 추인 △일반분양 분양보증 △이주비 및 주거이전비 지급 △자금의 차입방법 및 상환방법 결의 △철거 및 잔재처리업체 선정 추인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삼성물산(주)가 시공회사로 선정, 추인돼 사업부지내의 지장물 철거와 잔재처리 완료 후 착공일로부터 30개월 이내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공사도급계약을 결의했으며, 철거 및 잔재처리업체에는 (주)다원과 (주)유피건설이 선정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양현봉 부장(좌)과 이용갑 신당4동장(우)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서비스 이웃사랑 1사1동 자매결연 사업에 (주)대우인터내셔널(대표 강영원)이 동참했다. 지난 10월24일 (주)대우인터내셔널과 신당4동(동장 이용갑)은 자체강당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자매결연증서에 교환함에 따라 저소득 계층 20가구에 매월 5만원씩 생활비를 후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기념해 (주)대우인터내셔널에서는 10kg 쌀 1포씩, 총 20포를 자매결연 가정에 전달했다. 이용갑 신당4동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만이 희망”이라면서 “대우가 어려웟던 워크아웃을 돌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처럼 여러분들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대우인터내셔널을 대표해 참석한 양현봉 기획인사부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된다는 속담처럼 조용히 전달해 드려야 되는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 하면서 “대우가 IMF당시 어려움을 극복
청계천에 위치한 동신상가 1층의 의류도매상인들은 주변 상가 상인들로부터 빈캔, 빈병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로 통한다. 다른 상인들과 달리 이들은 대부분 버리는 빈 캔이나 병, 상품을 담았던 박스 등을 매일같이 모아 판매한 돈으로 월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 때문이다. 동신상가 상인들이 이렇게 재활용품 수집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지난 7월부터. 이전에는 빈상자와 캔, 병 등을 상가 밖에 버렸는데 일부 노숙자들이 그것을 갖다가 판 돈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자 그 많은 재활용품을 모아 차라리 어려운 이웃을 돕는게 낫다는 상인들의 여론이 많아 상가 입구에 재활용품 수집함을 설치, 지금은 100여명의 상인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판매한 수익금은 월평균 30만원선. 아직 추진한 지 3달밖에 안돼 생각보다 금액은 많지 않지만 동신상가 상인들의 뜻과 사랑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 30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상가번영회에서는 이 돈을 중구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인 ‘행복더하기’ 사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중구청의 추천을 받은 차상위계층 3가구에 월5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동신상가번영회 오병성 회장은 “주변 상가 상인들에게도 전파해 다함께 살아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새로운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중구 만리동2가 176 일대 만리 제2구역이 지난 10월25일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서울시 고시 제2007-387호) 주택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서울역 뒤편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 오른편의 손기정공원과 환일중ㆍ고등학교 사이의 6만6천852㎡다. 그동안 이 일대는 공공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 지역이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만5천294㎡ 부지에 1천202세대(임대 217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리고 3천540㎡는 도로로, 7천636㎡는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된다. 중구는 구청 주택과(☎2260-1765)와 시청 주거정비과(☎3707-8236)에 관계 서류를 비치하고 구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만간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재개발 추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락 신부)은 지난 4일 신당동에 위치한 성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 가을 체육대회를 가졌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 한국어, 태권도, 컴퓨터 교실 수강생들의 한국문화 체험과 한국사회에서의 소속감 증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몽골,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대만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근로자들 150여명이 함께했다. 각 국 대표자들의 재미있는 개회 선서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4인5각, 이어달리기,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한국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유락복지관 안승찬 사회복지사는 “평소 학급별로 나뉘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외국인근로자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친구가 되고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의미기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제5회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 축제에서 고문식회장이 최삼식 황학동장에게 성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불우이웃 성금 200만원 전달도 지난 13일 황학동 마장로 일대에서 중앙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고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ㆍ가구ㆍ만물 한마음 축제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고문식, 구의원) 주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상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고사와 한마음 축제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황학동 풍물패의 사물놀이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돋우며 중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막식 행사에는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등 수많은 내ㆍ외빈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으며, 중앙시장 상인회에서는 지역 불우이웃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2부 행사는 코메디언 이정표 황창주씨의 사회로 스포츠 댄스와 에어로빅 공연, 민속무용 공연, 인기 가수 조영필 현당씨의 공연, 코메디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축하무대가 마련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도 개최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