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형 박사의 손자이자 열린우리당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인 정호준씨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그의 청와대 근무는 김원기 최고상임고문을 비롯해 정 전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의 배려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부서 및 직급에 상관없이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지난 4ㆍ15 총선에서 중구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선거기간동안 사용한 선거비용 수입ㆍ지출보고서 및 정치자금회계보고서를 지난5월22일부터 8월21일까지 중구구민회관 3층 선관위 열람실에서 열람 및 사본을 교부한다. 각 후보자별 선거비용 지출을 보면 ▲박성범 후보 9천672만1천170원 ▲김동일 후보 1억427만8천10원 ▲정호준 후보 7천764만9천920원 ▲조윤행 후보 1천833만7천550원 ▲최재풍 후보 1천400만6천970원 ▲윤영대 후보 828만6천790원 ▲이형석 후보 6천529만1천700원 ▲이희준 후보 2천904만9천550원 ▲황병희 후보 1천71만4천890원이다. 열람대상은 서류는 선거비용의 수입ㆍ지출보고서 사본 및 수입ㆍ지출명세서 사본, 영수증기타 증비서류 사본이다. 정치자금은 재산상황, 정치자금의 수입ㆍ지출내역 및 결산내역, 예금통장사본, 수입ㆍ지출에 관한 영수증 기타 증빙서류 사본이다. 사본신청은 열람기간중 선관위에 신청하면 되고, 사본교부비용은 B4이하규격 1매마다 250원, 1매초과시마다 50원이 추가된다. 열람ㆍ사본교부ㆍ이의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거비용 수입ㆍ지출보고서 및 정치자금 회계
오는 6월5일 치러지는 중구청장과 시의원(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5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청장 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한나라당 성낙합(54), 열린우리당 정동일(49)씨등 2명이며, 시의원 후보에는 한나라당 서인종(59) 열린우리당 이경일(61) 무소속 오진철(62)씨가 각각 등록해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4, 5, 6면) 구청장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한나라당 성후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남대문경찰서장을 지냈으며, 열린우리당 정후보는 동국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3대 중구의회 의원과 5,6대 시의원을 지냈다. 시의원 후보로는 한국 교육 체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한나라당 서인종 원장,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이면서 황학어린이집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경일 회장, 그리고 무소속으로 오진철 중구재향군인회장이 출마해 접전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후보등록에서는 재산 병역 납세 전과사실 등도 투명하게 공개 돼 후보를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로 유력시 됐던 전장하 전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17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로 유력시 됐던 전장하 전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10일 공천에서 탈락하자 지난 17일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중구는 중구청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와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무실 개소식이 예정돼 있던 이날 전사무처장은 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중앙당의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것은 전혀 예상조차 못했던 충격 그 자체였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누구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저의 부덕의 소치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드리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은 정치적 신조에 의해 결성된 하나의 이념적 결성체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은 당원동지들과 철학과 이념이 일치하기 때문"이라며 "당을 떠나지 않고 평당원으로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이 길이 책임있는 당원의 자세일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가 개소식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6.5 실시되는 중구동시지방보궐선거 중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가 지난 19일 신당2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나라당 중앙당의 공천을 받은 성 후보는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구를 바꿔 새로운 희망이 있는 중구, 질서가 바로잡힌 중구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중구를 만들어 보자는 중구민의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간 갈등을 시정하고 행정경력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중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기간동안 상대를 비방하는 선거는 하지 않겠다면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아닌 본인의 능력, 경력, 실력을 통해 대결하는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당원들에게도 깨끗한 선거를 치루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라며 한분한분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가 개소식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6.5 실시되는 중구동시지방보궐선거 중구청장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가 지난 21일 신당2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열린우리당 중앙당의 공천을 받은 정 후보는 "중구를 한류거점도시로 만들고 중구 브랜드를 마련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밝혔다. 또 "탁월한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CEO정신으로 활력넘치는 중구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집권여당으로서 중구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CEO구청이 필요할 때"라며 "반드시 중구의 명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대철 전대표로부터 정치를 배웠으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그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사즉생의 각오로 열심히 뛰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중구구민회관 3층에서 6월5일 실시되는 중구동시지방보궐선거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중구자치신문, 중구신문, 중앙케이블비전, 큐릭스종로ㆍ중구방송 편집부 간부 및 담당기자 외 중구 선관위 담당자 등 10여명 참석해 △선거법 주요내용 △주요제한ㆍ금지사항의 적용기한 △사이버ㆍ여론조사ㆍ방송ㆍ신문이용 위반사례 등의 정치관계법 주요개정 내용과 사무일정, 선거홍보업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선관위에서는 5월17∼6월2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공명선거 골목 홍보단'을 운영한다. 골목홍보단은 선거감시단 및 바른선거시민모임 등 10여명으로 구성, 유권자와 함께하는 현장중심 대면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내 재래시장, 대형상가 및 아파트입구 등 중구 전지역 15개동 선거구민의 생활현장을 두루 찾아다니며 공명선거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유도할 목적이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풍선과 티슈 등 홍보물품도 배부, 전달할 계획이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6.5일 실시되는 중구동시지방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및 정당선거사무소를 대상으로 입후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중구청장, 서울시의회 의원(중구 제2선거구), 중구의회의원(신당 제1동선거구) 선거 입후보 예정자와 선거 사무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선관위 조병우 사무국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투료 및 개표 참관 △선거비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3월12일 통합선거법개정에 따라 강화된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 △정치 자금의 수입 지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 △인쇄물을 이용한 선거운동 △신문 방송을 이용한 선거운동 △공개장소에서의 연설 대담 △정강 정책 홍보물의 배부제한 △확성장치와 자동차등의 사용제한 △시국 강연회 등 연설회 등의 금지 △출판기념회 개최 금지 △호별방문 제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인용보도 금지 △선거일 후 답례금지 △연설회장에서의 소란행위 금지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위반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에 따라 주민들도 제보에 적극 호응하는 추세라며 깨끗한 선거를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