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유지를 받들어 12년 동안 미국에서 후원을 이어온 조 양(80세) 어르신의 사연이 중구에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간 쾌척한 후원금은 총 3억1천만원으로 개인 후원금으로는 중구에서 가장 큰 액수다. 조 양 어르신의 어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중구 회현동에 있는 건물을 남겼다. 건물에서 나오는 수익을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던 조 양 어르신은 어머니가 생전에 이웃에게 베풀었던 선행을 떠올리고 그 나눔을 이어가고자 매년 연말 대리인을 통해 중구에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2011년부터 기탁된 후원금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달됐고, 2020년부터는 관내 요양 시설 1곳에 전해져 성탄·송년 행사, 계절 나들이, 명절 행사 등에 쓰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6천만원을 기탁해 중구청과 회현동,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 양 어르신의 이름은 동판에 새겨져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중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구 관계자는 “해외에서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하신 조 양 후원자님께 감사의 메일을 보냈는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답장을 받았다”며 “후원자의 귀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돌아갈 수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1월 25일,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교장 정용수)와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 조돈선 교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및 참석자 소개, 협약 내용 소개, 양측 기관장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주요 활동 및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멘토링, 학교 견학 등 프로그램 지원 △재학생 및 졸업생의 계속 교육을 위한 협력 △시설의 공동 활용 등 협력이 가능한 사항 △기타 양교가 합의한 제반 협력 분야 등의 사항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화예대와 협약을 체결한 세그루 패션디자인고등학교는 의상패션디자인, 패션제품디자인, 미디어디자인, 비주얼MD과가 개설돼 있는 패션 및 디자인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의상패션디자인과는 패션디자이너 코스와 스타일리스트 코스로 운영되며, 의류 분야 기초 지식과 실무기능을 익힐 수 있는 학과다. 정화예대 뷰티·패션전공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전공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화예술대학교 뷰티·패션전공은 일본 우에다야
중구한의사회(회장 송대욱)는 지난 1월 23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에서 회원 156명 중 76명(서면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서울시한의사회장 표창에는 강준규 원장(광화문 자생한방병원), 김희동 원장(도손한의원), 중구한의사회장 표창에는 조선혜 원장(경희인한의원), 김종현 원장(남산경희한의원), 이원경 원장(자임당한의원)이 각각 받았다. 중구한의사회 박차순 사무국장은 20년 근속에 따라 중구한의사회장이 감사장을, 서울시한의사회장이 20년근속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구한의사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중구한의사회 주최 학술세미나 등 학술사업 △해외 진료자원봉사, 어르신 종합무료진료, 허준 의료봉사(서울시한의사회) 지원 참여 등 대민 진료봉사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모금, 천재지변 발생시 의연금 모금 등 이웃돕기 △야유회·송년회·경조사, 공동구매 등 회원 친교 △의료질서 확립, 규격 한약제 사용등 자율정화운동 전개 △의권침해사례 적발 및 고발 등 의권옹호사업 전개 △중구관내 의약단체 교류 등을 추진키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장충고(교장 이태희)로부터 서울교육 발전과 교육환경시설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옥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충고는 “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지원을 통해 본교의 발전과 공교육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기에 그 공을 기리어 전 교직원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며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옥 의원은 2022년 제11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해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을 비롯, 예결특위 위원, 운영위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구 주민의 복리증진과 함께 중구를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옥 의원은 “학교 시설이 아이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요인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장충고가 90년 만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서울 중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2월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청소년 교육·놀이 융복합 프로그램인 ‘교육 놀이랩(LAB) & 교육 놀이터(이하 놀·놀)’를 운영한다. 방학 기간에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놀·놀’은 2024년 2월 1일(목)부터 7일까지 초등∼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중구교육지원센터 지하 1층 프로그램 실에서 진행된다.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친구랑 요리랑’, 사고력을 높이는 ‘움직이는 로봇’,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는 ‘VR 아트룸’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연령대별 맞춤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요리를 배우며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는 요리)를 실천하는 ‘친구랑 요리랑’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카레라이스, 콩나물밥, 불고기 등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나눌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움직이는 로봇’은 직접 알고리즘을 설계하며 로봇의 원리와 구동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미로 탈출, 미니 축구게임과 같은 로봇 e-sport를 친구들과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남산도서관 100년사’를 시민의 목소리로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제작한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되며, 콘텐츠의 다각화를 통해 남산도서관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계층의 독서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낭독은 일반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참여 시민은 2022년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운영한 100인 낭독 챌린지 사업의 오디오북 낭독 봉사자 중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 11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및 기증사업은 지난 2022년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100인 낭독 챌린지(시민이 직접 고른 100권의 책을 영상, 오디오북, 책자 형태로 제작)’로 시작됐으며, 80명의 시민이 63권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 사업의 후속 활동으로 지난 6개월에 걸쳐 시민들과 함께 녹음 및 제작 작업을 진행했고, 제작 도서는 △남산도서관 100년 여행(어린이용) △남산도서관 이야기(청소년용) △서울시교육청남산도서관 100년사(성인용) 3권이다.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
제17대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장에 최상기(60)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월 18일 새마을중구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7명 중 24명(위임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부회장에는 신당5동 이규성, 약수동 차상호, 감사에는 황학동 김만봉, 명동 조용범씨가 선출됐으며, 총무는 다음에 선임키로 하고 회장에 위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봉)를 구성하고 1월 10일 선거를 공고했으며, 1월 11일 최상기씨가 단독후보로 접수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자격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회부했다. 최상기 후보는 1년 출연금 3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23년도 주요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최상기 신임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회원들을 결집해 중구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열려있는 새마을지도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적
제17대 중구새마을부녀회장에 필동 이수자(68)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월 19일 새마을중구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4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됐다. 부회장에는 신당5동 박오순, 장충동 백미옥, 감사에는 회현동 정현숙, 약수동 이연경씨가 선출됐으며, 총무에는 신당동 심해란씨가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새마을부녀회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자)를 구성하고 1월 11일 선거를 공고했으며, 1월 12일 이수자씨가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자격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회부했다. 이수자 후보는 1년 출연금이 3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23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수자 신임회장은 “여러분들이 중책을 맡겨 주신 만큼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기존 회장을 도와 주신 것처럼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 소통과 상생하는 부녀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곤 중구지회장은 “새마을부녀회장에 추대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