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당은 지난 3월27일 중구청장 후보에 정동일(52)씨를 전격 공천했다. 5.31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1월31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던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이에따라 여야를 막론하고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돼 앞으로 어떤 파장이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그는 공천이 발표되자 '자신감 하나로 살아왔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된 경영인임을 강조했다. 리어카 하나로 시작,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둘둘 치킨'을 전국 350여개의 체인점을 가진 한국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워낸 성공신화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또 제3대 중구의회 의원과 제5ㆍ6대 서울시의회 의원(중구 제2선거구)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땀 흘리며 중구발전을 위해 수많은 사업을 주도했기 때문에 능력을 인정받은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서민경제의 대변자, 중구를 가장 잘 아는 인물,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임을 강조한다. 정 후보는 동국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학사)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
고 성낙합 구청장 부인인 박복수(57) 여사가 무소속으로 중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3월3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현재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舊)수도여자 사범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중앙중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5.31지방선거에 출마할 시ㆍ구의원 후보를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시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 안희성(38)씨, 제2선거구에는 최병환(51)씨가 최종 공천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제1선거구 최강선(46) 후보와 제2선거구 최명옥(59)후보 민노당의 나선주(51)후보 간의 일대 격돌이 예상된다. 제2선거구 최병환 후보는 당초 소문대로 공천을 받았으며, 제1선거구 안희성 후보는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로 중구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40대 이하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서울시당과 중앙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구의원(기초의원) 후보 공천자는 가선거구(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1동, 중림동)는 임용혁(46), 장영순(50)씨, 나선거구(신당5동, 신당6동, 황학동)에서는 고문식(48), 심상문(58)씨, 다선거구(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에서는 김기래(42), 유현차랑(64)씨, 라선거구(신당3동, 신당4동)에서는 임영택(63), 이혜경(41)씨가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가선거구 임후보는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장후보는 광희문옆 대신성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인 3월19일부터 5월 15일까지 구청장, 지방의원등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자등록신청서 △주민등록표 초본 △호적등본 △사직원 접수증 또는 해임증명서 △예비후보자의 인영신고서 △예비후보자의 사무실 △예비후보자의 회계책임자 신고서등의 서류를 준비해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중구운영위원회는 오는 4월15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구청장 후보 경선에 들어간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당초 4월8일을 계획했으나 중구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15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청장 후보 경선 투ㆍ개표는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중구선거관리위워회에서 주관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임채호(44), 전장하(57)씨등 2명으로 2월23일부터 3월4월까지 열린우리당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에 후보등록을 했었다. 이번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는 한나라당의 후보와 중구청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한편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3월19일부터 예비후보등록 기간이어서 후보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발표전까지 예비후보자들에게 가급적 예비후보등록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뒤부터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일정수의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할 수 있다. 선거구안에 1개소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의 성명, 소속 정당명(무소속), 전화번호, 정견, 소속정당의 정강 정책 기타 선거운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선거사무소에 간판이나 현판, 현수막을 각각 1개씩 설치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 중에서 선거사무장과 선거별로 2명내지 5명의 선거 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회계책임자 1인도 둬야 한다. 이와함께 명함을 배부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와 수행원 중에서 지정한 1인 그리고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예비후보자의 직계존 비속중에서 신고한 1인도 포함)는 예비후보자의 성명 사진 전화번화 학력 경력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9㎝×5㎝ 이내의 명함을 유권자에게 직접 줄 수 있다. 명함은 호별투입이나 자동차 유리에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배부할 수 없으며 선박 여객자동차 열차 전동차 항공기의 안과 그 터미널구내(지하철역구내 포함) 병원 종교시설 극장의 안에서는 배부할 수 없다. 홍보물을 우편발송하거나 전자우편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있다. 선거구안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에 김종철씨가 선출됐다. 지난 1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2006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투표자 5천140명 가운데 2천651표(51.6%)를 얻어 2천428표(47.2%)에 그친 김혜경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후보에 당선됐다.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이수정, 김득의, 정호진, 황철우, 박선희, 이용진씨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후보에는 나선주(51)씨, 구의원 라선거구에는 김재동(38)씨가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김종철 후보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주거 의료 교통 에너지등을 자본주의 방식이 아니라 민주적 사회주의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무난한 선거가 아니라 투쟁하는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열린우리당에서는 2월23일부터 3월4월까지, 한나라당에서는 2월23일부터 3월3일(구청장, 시의원은 2월28)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다. 민주당은 2월20일까지 2차 접수를 받았으며, 민주노동당은2월25일까지 공천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구청장 후보 공천신청을 한 사람은 열린우리당에 임채호(44), 전장하씨(57)등 2명, 한나라당에는 류재택(46), 성낙합(57), 이경일씨등 3명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졌던 강기권씨(58)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 열린우리당 최강선씨(46), 한나라당에는 성하삼(56), 안희성씨(38), 제2선거구에서는 열린우리당에 최명옥씨(59), 한나라당에 서인종(60), 최병환씨(51), 민주노동당 나선주씨(51)가 각각 후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으로 남아있던 최명옥씨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2월28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으며 3월3일 제2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본지 제107호 2월22일자 참조). 구의원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4개 선거구에 열